숲 속에는 풀과 나무와 같은 식물만 사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과 미생물들이 서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 숲 속 친구와 미동산의 사계에서는 숲속의 당당한 식구인 내륙의 동식물들과, 조류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표본 만들기와 암석, 광물에 대해서도 공부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륙의 동식물
숲은 살아 숨쉬는 커다란 생명체랍니다. 나무, 풀, 새, 곤충, 동물, 아주 작은 미생물, 돌, 흙 더깊게 들어간다면 매우 많겠죠? 곤충과 새들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이 사는 숲이 건강한 숲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곤충, 조류, 산짐승과 숲은 떼어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인이기 때문이지요.
중백로

- 분류 : 황새목 왜가리과 (Egretta intermedia | intermediate egre 황새목 왜가리과의 조류.)
- 생활방식 : 소규모 무리 생활
- 크기 : 몸길이 58∼66cm
- 색 : 흰색
- 생식 : 1회에 3~5개의 알을 낳음
- 서식장소 : 농경지, 못·강 등의 물가
- 분포지역 : 구대륙 열대, 아시아 온대, 인도
몸길이 58∼66cm입니다. 크기 외에는 다른 백로와 구별하기 어렵고 야외에서는 구별이 더욱 어렵습니다. 깃털은 완전히 흰색이며 번식기에는 긴 깃털이 꽁지보다 깁니다. 부리는 여름철 번식기에는 검정색이고 겨울에는 노란색에 끝만 검습니다. 중대백로나 왜가리 등과 섞여 번식하나 한국에서는 비교적 작은 무리를 짓고 사는 여름새입니다. 4월 하순에서 8월 상순까지 3~5개의 알을 낳습니다. 부화한지 얼마 안 된 새끼는 온몸에 흰 솜털이 빽빽이 나 있습니다.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갑각류(새우·가재)·개구리·곤충 따위도 잡아먹습니다. 1968년 번식기에 벌인 전국 조사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부용면 노호리 및 강원도 영월군 쌍용리 등 중부지방에서 집중적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무리가 작았고 노원리와 노호리의 번식지는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식 환경과 습성은 중대백로와 비슷합니다. 한국에서는 노원리 번식지의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 제13호로 지정 보호해 왔으나 지금은 왜가리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경기도 여주군 신접리의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209호, 전라남도 무안군 용월리의 번식지는 제211호, 강원도 양양군 포매리의 번식지는 제229호, 경상남도 통영군 도선리의 번식지는 제231호, 강원도 횡성군 압곡리의 번식지는 제24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구대륙 열대에서 아시아 온대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하며 타이완과 필리핀 등지에서 겨울을 보냅니다.
가면올빼미

- 분류 : 올빼미목 원숭이올빼미과 (Tyto longimembris | Eastern Grass Owl 올빼미목 원숭이올빼미과의 새.)
- 크기 : 몸길이 암컷 35∼38cm, 수컷 32∼36cm, 날개길이 최대 116cm
- 색 : 몸 윗면-엷은 반점이 있는 어두운 갈색, 몸 아랫면-크림색에서 연한 노란색이고 갈색 반점이 약간 있음
- 서식장소 : 키가 큰 풀들이 많은 풀밭이나 늪지대
- 분포지역 : 한국, 인도에서 베트남까지
몸길이 암컷 35∼38cm, 수컷 32∼36cm, 날개길이 최대 116cm입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큽니다. 몸 윗면은 엷은 반점이 있는 어두운 갈색이고 날개에는 연한 노란색의 줄무늬가 있어 날 때에는 푸른빛을 띤 회색으로 보입니다. 몸 아랫면은 크림색에서 연한 노란색이고 갈색 반점이 약간 있습니다. 얼굴에 있는 원반형 무늬는 흰색이고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눈은 갈색으로 작으며, 눈 가장자리는 반점이 원반형을 이루고 있는데 위쪽은 어두운 갈색이고 옆쪽과 아래쪽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다리는 매우 긴 편으로 발은 회색이고 부리는 연한 갈색입니다.
키가 큰 풀들이 많은 풀밭이나 늪지대에서 서식합니다. 낮게 날면서 쥐나 두더지 등을 재빠르게 잡아먹습니다. 한배에 3∼8개의 탁한 흰색 알을 낳는데 부화기간은 42일입니다. 인도에서 베트남까지 분포하고 하며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국제적 보호조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길 잃은 새로 2003년 12월 25일 대흑산도 근처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쾡이

- 분류 : 식육목 고양이과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
- 분포지역 : 삼림지대의 계곡, 암석층, 관목으로 덮인 산간 개울
- 크기 : 몸길이 55∼90cm, 꼬리길이 25∼32.5cm
벵골살쾡이의 아종으로 우수리,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및 한반도 등에 분포하며 만주살쾡이라고도 합니다. 일본의 쓰시마섬에 서식하는 쓰시마살쾡이를 같은 아종으로 보는 견해와 독립아종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몸길이 55∼90cm, 꼬리길이 25∼32.5cm입니다. 몸은 고양이보다 크며 불분명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꼬리에는 분화된 가로띠가 있으며 몸은 비교적 길고 네 다리는 짧습니다. 눈 위 코로부터 이마 양쪽에 흰 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입니다. 발톱은 매우 날카로우나 작으며 황백색입니다.
털은 회갈색이나 양 옆구리의 색은 엷고, 붉은 흑색이 섞여서 밝습니다. 또 뚜렷하지 않은 타원형의 붉은 황갈색 반점이 여기저기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쪽에는 다소 검은 황갈색 반점이 있습니다. 꼬리에는 회황색을 띤 희미한 고리 모양의 무늬가 7개 있으며, 꼬리 끝은 조금 검습니다. 앞다리는 황갈백색이고 연한 황갈색의 작은 반점이 있으며, 뒷다리에는 앞다리보다 둥근 황갈색의 반점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마찬가지로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데, 때로는 낮에도 먹이 사냥에 나섭니다. 서식지는 삼림지대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이며, 물가 또는 관목으로 뒤덮인 산간 개울에 많습니다. 단독 또는 1쌍씩 생활하며, 식육목의 동물 가운데 육식에 가장 잘 적응한 동물로 평가받습니다. 작은 들쥐류·야생조류를 습격하며 청서·산토끼·꿩 등의 새끼를 잡아먹습니다. 산간벽지에서는 양계장을 습격하기도 합니다. 개에게 추격당하면 곧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5월 나무 빈 구멍에 2∼4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1950년대까지는 한국의 산간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6·25전쟁 이후 쥐약과 기타 살충제 등을 먹고 죽은 동물을 먹어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갯노린재

- 분류 : 노린재목 갯노린재과 (Saldula saltatoria 노린재목[半翅目] 갯노린재과의 곤충.)
- 생활양식 : 민첩하게 질주하며 단거리를 비상함
- 크기 : 몸길이 암컷-3.3∼4.1mm, 수컷-3.5∼4.5mm
- 색 : 검은색으로 갈색 무늬
- 서식장소 : 물가의 습지나 논
- 분포지역 : 한국·일본·사할린섬·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
몸길이 암컷 3.3∼4.1mm, 수컷 3.5∼4.5mm로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큽니다. 몸빛깔은 검은색이며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타원형이고 정수리에는 3쌍의 털이 나 있다. 머리는 검은색이며, 촉각(더듬이)은 4마디로 이루어집니다. 겹눈은 흑갈색으로 매우 크고 신장 모양이며, 홑눈은 2개로 잘 발달해 있습니다. 주둥이는 3마디로 이루어지며 가늘고 깁니다.
작은방패판과 반딱지날개는 검은색입니다. 가죽질부의 중앙과 앞끝부분에 불규칙한 회백색 무늬가 있고, 막질부(膜質部)는 연한 갈색이며 반투명합니다. 몸의 아랫면은 칠흑색이고 다리는 황갈색이며, 넓적다리마디에 검은색 줄이 있다. 유충은 배 등면에 1개의 냄새샘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가의 습지나 논에 무리지어 삽니다. 민첩하게 질주하며 단거리를 비상(飛翔)합니다. 주된 먹이는 작은 곤충들입니다. 한국·일본·사할린섬·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합니다.
사마귀

- 학명 : Tenodera angustipennis
- 분류 : 사마귀목 사마귀과 (사마귀목 사마귀과의 곤충)
- 생활양식 : 의태가 발달하여 주변환경에 따라 몸빛깔을 변화시킴
- 크기 : 몸길이 60∼85mm
- 색 : 대부분 녹색이고 진한 갈색이나 연한 갈색인 개체도 있음
- 서식장소 : 평지와 저수지 주변의 초원 지대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인도차이나
몸길이 60∼85mm로 몸집이 큰 편입니다. 몸빛깔은 대부분 녹색이고 진한 갈색이나 연한 갈색인 개체도 있습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매우 크고 배의 나비가 넓습니다. 촉각(더듬이)이 다른 종보다 깁니다. 앞가슴의 뒤쪽은 앞다리 밑마디보다 조금 긴 점으로 구별이 됩니다. 앞가슴의 어깨는 비교적 발달했으며 옆가두리의 수평부는 가늘고 앞쪽은 나비가 넓습니다. 앞날개는 꼬리부의 뒤쪽에 이어집니다.
앞날개를 펼치면 앞가두리의 옆부분은 비교적 나비가 좁은 녹색의 가죽질이고 그 밖의 부분에는 갈색의 날개맥이 여러 줄 있습니다. 뒷날개를 펼치면 투명한 황갈색 바탕에 나비가 좁고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가 가운데에 여러 개 나 있습니다. 앞다리는 포획다리로 밑마디의 아래바깥가두리에 16개 이상의 짧은 가시가 있고 넓적다리마디의 아랫바깥가두리에는 4개, 아랫가두리에는 약 17개의 가시가 있으며 중간가시는 4개인데, 둘째 것이 특히 길고 큽니다.
주로 평지와 저수지 주변의 초원 지대에 서식합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볼 수 있으며 주행성으로 나뭇가지나 잡초 위에서 먹이를 기다립니다. 주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지만 때로는 개구리나 도마뱀과 같은 척추동물도 먹습니다. 의태가 발달해 주변 환경에 따라 몸빛깔을 변화시킵니다. 한국·일본·중국·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합니다. 왕사마귀와 매우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은데, 왕사마귀에 비해 등이 매우 좁고 가늘며, 알집의 모양도 왕사마귀가 한쪽이나 양쪽 모서리가 편평해 짧은 원통형에 가까운 데 비해 옆에 조금 모가 지고 타원형에 가깝습니다.
거미

- 분류 : 거미강 거미목 (거미강 거미목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총칭.)
- 종수 : 약 3만 종
- 부속지수 : 8개(다리)
- 크기 : 몸길이 1∼50mm
- 생식 : 난생
- 서식장소 : 땅위, 땅속, 풀밭, 나무 위, 건물 안, 동굴 속, 물가 등
- 분포지역 : 전세계
분류학상 옛실젖거미아목·원실젖거미아목·새실젖거미아목으로 분류되며 한국에는 원실젖거미아목에 땅거미과 1과, 새실젖거미아목에비탈거미과를 비롯하여 37과가 분포합니다. 옛실젖거미아목의 기무라거미과는 일본에만 있습니다. 전세계에 약 3만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약 600종이 분포하고 그 가운데 고유종이 약 130종에 이릅니다. 주모(蛛?) ·철모 ·두공(杜公)이라고도 하고 한자어로는 지주(蜘蛛)라 합니다. 《재물보》와 《물명고》에서는 납거미를 벽전(壁錢)이라 하였고 《물보》에서는 깡충거미를 승호(蠅虎)라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곤충에 속하는 벌레로 분류하였으나 정확한 관찰에 의하여 곤충과는 차이가 많고 오히려 진드기목·전갈목·게벌레목·장님거미목 등과 유연 관계가 가깝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현재는 이들과 거미목을 묶어서 거미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거미의 조상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삼엽충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진화하여 현생 거미에 가까운 화석종인 에오디플루리나(Eodiplurina)가 나타났습니다. 석탄기 지층에서 배에 몸마디가 있는 화석이 출토된 바 있습니다. 옛거미들은 땅속생활을 하였는데 중생대와 신생대를 거치면서 종수가 증가하면서 땅위로 진출하였습니다.
개구리

- 분류 : 양서강(兩棲綱) 무미목(無尾目)에 속하는 개구리의 총칭.
개구리는 한자어로 와(蛙)라고 합니다. 무당개구리·두꺼비·청개구리·맹꽁이·개구리 등의 각과가 이에 포함됩니다. 그 중에서도 몸체가 작고 다리가 긴 종류를 개구리라 하며, 또 예로부터 울음소리를 즐기기 위해 사육한 기생개구리도 개구리라 하였습니다. 19세기 초까지는 어류나 파충류의 무리로 취급되었는데, 이것은 어류와 파충류로 진화하는 도중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구리는 화석 어류인 총기류(總?類:실러캔스 등)에서 진화되어 처음으로 지상생활이 가능하게 된 네 다리를 가진 동물입니다.
중생대 쥐라기에 출현하였으며, 그 조상형은 석탄기와 트라이아스기에 볼 수 있습니다. 석탄기의 지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유미양서류(有尾兩棲類) 가운데 견두목(堅頭目)은 현존하는 폐어(肺魚)나 경골어류와 머리뼈의 구조가 비슷하며, 한편 골격의 분화가 덜 이루어진 파충류와 비슷하므로 이와 같은 종류로부터 한쪽은 파충류로, 다른 한쪽은 양서류로 진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북의 식물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이란 자연 가운데 학술적, 자연사적, 지리학적으로 중요하거나 그것이 희귀성, 고유성, 심미성 ??문에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며 법률로 규정한 개체 창조물이나 특이현상 또는그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정한 구역이나 자연 기념물을 뜻한다.
영천리측백수림 [令泉里 側栢樹林] [단양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62호 (지정일 : 1962-12-03)
-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산38
- 관리 : [관리자] 권홍선 [전화] 043-420-1251
단양∼제천간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80m∼310m의 산악지대에 측백나무가 집단자생하여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생한 측백나무는 높이가 1∼2m정도이며 석회암지대인 이곳에는 난대성 고사리 식물의 일종인 도깨비 고비가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어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줄댕강나무도 측백나무숲 사이에서 함께 서식하고 있습니다.
율지리미선나무자생지 [栗地理 미선나무 自生地]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221호 (지정일 : 1970-01-06)
-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 산12
- 관리 : [관리자] 송규천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율지리 미선나무 자생지는 야산 중턱의 구렁에 형성되었으며, 1967년에 발견되었습니다.
미선나무는 1919년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 원산지인 진천에서 멸종되었는데, 1955년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1965년 장연면 추점리, 1967년 칠성면 율지리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1970년까지 3곳의 자생지에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어 왔습니다. 1990. 8. 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의 자생지와 최근 보은군에서 보고된 자생지 1곳 등 모두 5곳의 자생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흰색 또는 도홍색으로 피는 꽃은 아름답고 화려한 장미나 다알리아 등과는 또 다른 초연하고 온화한 한국인과 같은 은근한 매력을 지닌 소박하고 청초한 달빛과 같은 꽃입니다.
제천 송계리 망개나무 [堤川 松界里 망개나무] [제천시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337호 (지정일 : 1983-08-19)
- 주소 :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46-1
- 관리 : [관리자] 제천시 문화관광과 [전화] 043-640-5703
- 요약정보 : 1983.8.24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337호로 월악산국립공원 내인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46-1번지에 한 그루가 서있습니다.
살배·멧대싸리라고도 합니다.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5m입니다. 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피목이 흩어져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7∼12cm, 나비 3∼5cm입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합니다. 잎자루는 길이 6∼10mm입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양성화이며 연한 녹색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지름 3∼3.5mm이고 꽃자루는 길이 2∼4mm로 짧습니다. 포와 작은포는 빨리 떨어집니다. 열매는 핵과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7∼8mm, 나비 약 3mm이다. 8∼9월에 검은빛을 띤 빨간색으로 익습니다 꽃은 중요한 밀원식물이며 가을에 노란색 단풍이 듭니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종으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관상용이나 땔감으로 쓰며 목재는 조각재·가구재로 사용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중부에 분포합니다.
정이품송 [正二品松] [보은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103호 (지정일 : 1962-12-03)
- 주소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17-3
- 관리 : [관리자] 박헌 [전화] 043-543-6900
- 요약정보 :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년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노거수 소나무입니다.
정이품송은 약 600년, 높이 16m, 둘레 4.5m, 가지 길이 9.1m(서쪽)∼10.3m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생긴 소나무로 꼽힌다. 벼슬도 가장 높다. 이 나무는 조선조 제7대 세조(1455~1468재위)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임금이 타는 가마인 연이 나뭇가지에 걸리어 지나가지 못하게 되자 왕이 소나무 가지에 연걸린다라고 말하자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그 밑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며 이를 신기하게 여긴 왕이 그 자리에서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이 소나무는 연걸이 소나무 또는 정이품송으로 불리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나무 관리에 해마다 2000여만원의 세금이 들어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영양제 공급과 병해충 방제 비용입니다. 국비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 시민들도 이 나무에 세금을 내는 셈입니다. 정이품송은 '부인'과 '자식'도 있습니다. 정부인송(나이 600년, 키 15m)으로 이름 붙여진 부인은 외속리면 서원리에 있으며 정이품송을 빼닮았습니다. 종자를 채취해 키운 자식들은 정이품송 근처와 충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 10여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름은 '정이품송 자목(子木)'입니다.
영국사 은행나무 [寧國寺 銀杏나무] [영동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국가 천연기념물 제223호 (지정일 : 1970-04-24)
- 주소 :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139-14
- 관리 : [관리자] 김춘길 [전화] 043-740-3212
- 요약정보 : 행나무의 높이가 35m, 가슴높이 의 둘레가 10.8m이며, 서쪽가지는 땅에 닿아서 뿌리가 내렸으며 가슴높이의 지름이 20cm 정도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영국사 정문에서 동남쪽으로 200m쯤 떨어진 곳에서 자라며 그 앞은 논밭이다. 근처에는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충분한 수분의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의 높이가 35m, 가슴높이 의 둘레가 10.8m이며, 서쪽가지는 땅에 닿아서 뿌리가 내렸으며 가슴높이의 지름이 20cm 정도 자랐고 높이도 3m가 넘었습니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7m, 서쪽이 7m , 남쪽이 13m , 북쪽이 6m 이며 첫째 가지의 높이는 2m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전설로는 신라때부터 내려온다고 하나 알 수 없고, 수령이 약 600여년이 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원리 소나무 [書院里 松] [보은군 / 천연기념물] - 정부인 소나무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352호 (지정일 : 1988-04-30)
- 주소 :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49-4
- 관리 : [관리자] 강판준 [전화] 043-543-0638
- 요약정보 : 서원계곡 산록 길가의 경작지 가장자리에서 600년동안 밑에서 두개로 갈라졌서 자라고 있어 암소나무라고도 합니다.
높이 15m이며 지상 70cm 높이에서 두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밑둘레는 3.3m 이며 수관폭은 동서가 23.8m 남북이 23.1m로서 평균 23.5m입니다. 수령은 약 600여년으로 추정하며 서원계곡 산록 길가의 경작지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으며 앞에 내가 흐르고 있습니다. 서낭나무로 살아남은 나무의 하나로 법주사입구의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고도 합니다. 정이품송이 곧게 자란데 비하여 밑에서 두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고 한 것 같다.
괴산 미선나무 자생지 [槐山 미선나무 自生地]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147호 (지정일 : 1962-12-03)
- 주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산58
- 관리 : [관리자] 서원화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송덕리 미선나무 자생지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 미선나무가 무리를 지어 자생하는 곳 입니다.
미선나무는 낙엽이 지는 떨기나무로 키가 1m 내외로 자라는 관상목류이며, 어린가지는 4각이 지며 끝 부분이 다소 아래로 휘어집니다. 네모진 어린가지는 자라면서 원형으로 바뀌며, 줄기의 속은 개나리처럼 비어있어 꺽꽃이, 휘묻이 등이 가능합니다. 잎은 마주나기로 달리고, 꽃은 잎이 나오기 전(3-4월)에 흰색 또는 엷은 도홍색으로 핍니다 6-7월 경에 담홍색의 둥근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어 가을에 익습니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이러한 열매모양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열매는 모양이 특이하고 꽃이 아름다워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나라 특산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소백산 주목군락 [小白山 朱木群落] [단양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244호 (지정일 : 1973-06-20)
- 주소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산59-1
- 관리 : [관리자] 단양군 [전화] 043-420-1251
- 요약정보 : 이곳 주목은 해발1,200~1,400m의 소백산 능선을 따라 서쪽사면에 위치하여 지정면적 45평에 100여그루씩 3,400여 그루가 집단자생하고 있습니다.
주목 분포는 해발 1200m-1400m에 소백산의 능선을 따라서 서쪽에 치우쳐 자라고 있습니다. 100여 그루씩 모여서 자라며 높은 지대의 바람받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키는 대개가 7m 내외에 달하는 것이 많습니다. 둘레는 일정하지 아니하나 2m 정도에서 밑으로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있고, 바람이 몹시 불어 키가 크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나무상태가 광솔의 형상에 가깝습니다. 옛부터 왕실의 가구용으로 많이 쓰여졌으므로 인하여 나무가 더욱더 유명해졌습니다. 한때 이곳의 주목군락은 시련을 겪었던 때도 있었습니다.(인근 군부대와 지역주민, 목공소가 합작하여 바둑판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함으로서 주목이 죽어가고 있다고 보도되어, 별도 떨어지고 당시 주목 바둑판을 소유했던 주목군락 부근에 기관장과 주민이 곤욕을 치루었던 것임) 같이 자라고 있는 수종으로는 벚나무, 사닥나무, 층층나무, 복장나무, 고루쇄나무, 귀동나무, 신갈나무 등이 대표적이며 붉은 병꽃, 매발톱나무, 무개암나무, 참빛실나무 미가복나무, 세잎종덩굴과 같은 집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고 있습니다.
초목류는 가장 많고 눈에 잘 띄는 모테미풀의 군락이 능선을 따라서 잘 발달되었습니다. 타지역에서는 모테미풀이 계곡에서 자라고 있지만 소백산 주목군락지역은 완전히 노출된 초지인 고산지대에서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높은 지대의 약간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개승마(Aruncus), 박새, 솔잎사초, 사갓풀, 능쟁이, 냉이, 큰 개별꽃이 무성한곳도 있으며 숲 가장자리에는 하늘 말나리, 쥐 오줌풀, 도깨비우산(누룩치), 참이질풀, 낙시사초, 터리풀이 자라고 있고, 고산식물에 희귀종인 금낭화, 에델바이스 꽃이 주목군락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주목은 살아서 1000년 죽어서 10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이는 나무질이 단단하고 썩지 않는 좋은 나무라는 평이고 정원수, 조각용, 가구, 주판, 활(고대 희랍에서 주목으로 활을 만든 일이 있어 탁수스란 속명이 유래됨), 건축자재로 이용되며 과실은 식용으로 수피와 가지, 잎은 당뇨병에 종자는 치질에 특효라 했고, 최근 주목 60년생 1그루에 1인을 고칠 수 있는 항생물질을 추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목(Taxus cuspi data SIEB et ZUCC)은 적목, 노가리나무, 저목, 겸목, 수송, 자송, 이찌이(일위), 의기송이라고도하며, 4월에 꽃이피고 가을에 익는 열매는 겉부분에 아름다운 붉은 색깔의 다육질 살이 있고 그 안에 종자가 들어 있어 끝만 조금 보입니다. 일본에서 이찌이(Ichii 일위)라 부르게 된 것은 313∼399연(인덕천황)에 주목으로 홀을 만들었기 때문에 정일위의 관직을 주어 이찌이라고 이름하였고 소화어 대전까지도 홀을 만들었다 합니다. 조선조에서는 주목은 왕실의 가구와 임금의 관을 주목으로 했다고 하여 옛 부터 희귀목이였고 금표에 의하여 보호되었고 일반인들은 적은 나무를 정원에 심는 것조차 힘들었으며 즉 대가집이나 궁궐의 정원수 외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매천리 미선나무 자생지 [梅川里 미선나무 자생지] [영동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364호 (지정일 : 1990-08-02)
- 주소 :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산4-4
- 관리 : [관리자] 장시용 [전화] 043-743-4681
- 요약정보 : 천연기념물 제364호 1990년 8월 2일 지정 지정사유는 희귀식물이며 이 나무는 한국 특한종으로 희귀성을 띠고 있습니다. 영동읍 외각에 용두봉이란 산이 있는데 이 산 서북쪽 산허리 부분에 미선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수량은 많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이 미선나무는 오직 세계에서 유일하게 충북의 진천, 괴산, 영동에서만 자생하는 아벨리오필룸속 물푸레나무과로 1속 1종이다. 이 나무는 높이 1-1.5m 가량이고, 잎이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알모양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잎의 길이는 3-6㎝이고, 폭이 2-3㎝로 짙은 녹색, 뒷면은 연두빛입니다.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피고 향기가 좋으며 꽃은 보통 흰색이나 분홍상아, 푸른미선도 있습니다. 2년된 가지에서만 피는 꽃은 개나리꽃과 비슷하나 흰색이거나 약간 붉은색을 띄며, 3월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4월초까지 계속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받침은 자줏빛이며 종모양이고, 꽃이 진 후에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수술은 2개이고 꽃잎은 거의 없으며, 꽃부리통에 붙습니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원판상이고, 끝이 오목하게 들어간 부채모양으로 미선(美扇)같다고 하여 미선나무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읍내리 은행나무 [邑內理 銀杏나무]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고려시대
- 유형 : 천연기념물 제165호 (지정일 : 1964-01-31)
-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221-2
- 관리 : [관리자] 청안 초등학교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청안 읍내리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입니다.
청안 읍내리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이며 높이 17m, 가슴높이의 둘레 7.1m 로서 가지가 동서로 16m, 남북으로 15.5m정도 퍼지고, 수령은 약980년 내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 성종(成宗)때 이 고을의 성주가 선정을 베풀어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아 왔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백성들에게 위로연을 베푸는 자리에서 우리 성내에 못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더니 백성들이 '청당(淸塘)'이란 못을 파게 되었고, 성주는 그 연못가에다 많은 나무를 심었는데 이 은행나무는 그 중에서 남은 하나입니다. 그 후 성주가 조정으로 떠나게 되어 백성들은 어진 성주를 추모하면서 잘 가꾸어 왔다고 합니다. 이 나무속에는 귀달린 뱀이 살고 있어서 나무를 해하는 사람은 이 속에 있는 뱀의 해를 받는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사담리 망개나무 자생지 [沙潭理 망개나무 自生地]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266호 (지정일 : 1980-09-29)
-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산8-1
- 관리 : [관리자] 괴산군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이 곳에서 자라는 망개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학명은 Berchemiella 인데, 일본의 남쪽지방과 중국 본토의 중부지방에서 간혹 자라고 있는 희귀식물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속리산, 문경새재, 주왕산, 월악산과 내연산에서 자라던 것이 아직 몇 그루씩 남아있고, 이 곳 덕가산과 남산 사이의 계곡에는 400주 정도가 바위틈과 돌더미가 무너진 곳 등에 예전과 같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나뭇잎은 긴 타원형이며, 밑은 고르지 않게 날카로우나 끝은 날카롭고 거치가 없으며, 잎 뒷면은 분백색입니다. 꽃은 겹입으로 엷은 녹색의 잔꽃이 있는데 여름에 꽃이 피고, 과실은 핵과로 긴 타원형이며, 8월에 홍동색으로 익습니다.
장연 오가리 느티나무 [長延 五佳理 느티나무]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382호 (지정일 : 1996-12-30)
- 주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321
- 관리 : [관리자] 괴산군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장연 오가리의 느티나무' 2주는 마을에서 신목(神木)으로 여겨 음력 정월 대보름날 자정에 성황제를 지내고 있는 의미있는 나무입니다.
장연 오가리의 느티나무' 2주는 그 크기가 상괴목은 수고 25m, 수관폭 26m, 흉고둘레 8m이고 지상부 2m 부위에서 큰가지가 발달하였으며, 하괴목은 수고 19m, 수관폭 22m, 흉고둘레 9.4m이고 지상부 2m 부위에서 2개의 가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하괴목은 과거에 수간부에 화재가 있어 수간이 고사된 부위가 있으며, 수세가 양호하지 못하나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여겨 음력 정월 대보름날 자정에 성황제를 지내고 있는 의미있는 나무입니다. 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활엽수로 학명은 Zelkova Serrata Makio인데 평남 및 함남이남의 해발 500-1,200m 이하 지역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대개 20m까지 자라며 수피는 거칠고 엷은 회감색이며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인데 밑이 움푹 들어갔거나 일자모양이고, 끝이 날카롭고 고른 톱날이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암수가 섞어 피며 액출 또는 단립성으로 나고, 과실은 가지런하지 않은 편구형이며, 모가 있고 10월에 익습니다.
속리산 망개나무 [보은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207호 (지정일 : 1968-06-21)
- 주소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산1-1
- 관리 : [관리자] 법주사 [전화] 043-543-3615
- 요약정보 : 보은 속리산의 망개나무는 희귀수종의 하나로 불에 잘타는 화목의 하나이므로 자연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나무는 드문나무입니다.
이 망개나무는 희귀수종의 하나로 속리산 넘어 화양동에 이르는 계곡에 커다란 군락이 있습니다. 불에 잘타는 화목의 하나이므로 자연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나무는 드뭅니다. 이 나무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왔으므로 환경식생에 의한 피해는 있었지만 사람의 손에 의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위의 식생은 중부지방을 대표할만한 낙엽활엽수림으로서 비교적 울창하게 우거지고 뒷면의 경사가 급하지만 바로 앞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습기도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높이 12m 가슴높이둘레 78cm이고 땅위 2.7m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서쪽으로 6m 남북으로 11m 퍼져 있습니다.
왕소나무(청천의 소나무)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삼국시대이전
- 유형 : 천연기념물290호 (지정일 : 1982-11-04)
-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250
- 관리 : [관리자] 괴산군 문화관광과 [전화] 043-833-0512
- 요약정보 : 1980년대까지 성황제를 지내던 신목입니다.
삼송리의 소나무는 높이 약 12.5m, 수간둘레 4.7m에 이르는 노거수로 일명 '왕소나무'라고 불리며, 또는 밑에서 끝까지 꼬면서 올라간 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보인다 하여 '용송(龍松)이라고도 불립니다. 소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 et Zucc인데 나무의 껍질은 위쪽과 큰가지는 적갈색이고, 아래쪽은 암갈색이며 갈라집니다. 동아(冬芽)의 비닐조각은 적갈색이고, 비닐모양의 잎은 짧은 가지에 2개씨기 생기며, 7-10cm까지 자랍니다. 한나무에 암수가 있고 수꽃이삭은 새순의 밑둥에 원추형으로 생기며 황색화분을 간직하고 있고, 암꽃이삭은 새순의 끝에 자색의 달걀모양으로 2,3개씩 달리며 4-5월에 꽃이 핍니다. 열매는 녹색의 원추형으로 1-3개가 생기며, 처음에는 직립이나 익어가면서 아래나 옆으로 향하는데 3-6cm로 자라면서 황갈색으로 변하고 이듬해 9,10월에 익습니다.왕송은 1980년대까지 성황제를 지내던 신목으로 근처에 이와 비슷한 노송3그루가 있어서 마을 이름을 삼송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왕송만이 남아있습니다.
연풍 입석리 소나무 [延豊 立石理 소나무]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383호 (지정일 : 1996-12-30)
- 주소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산34-2
- 관리 : [관리자] 괴산군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연풍 입석의 소나무는 입석마을 고개마루에 서있는데 소나무과에 속한 상록교목입니다.
연풍 입석의 소나무는 입석마을 고개마루에 서있는데 소나무과에 속한 상록교목으로 학명은 Pinus densiflora S. etz이며, 수고 17m, 흉고직경 1.20m, 흉고둘레 3.55m이고, 수관폭은 동서 21.4m, 남북 25m입니다. 이 소나무는 수형이 속리의 정2품송과 비슷하게 수간은 직립하였고, 가지는 사방으로 균형있게 발달하였습니다. 생육상태는 최하단 가지 하나가 고사한 것 외에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입석고개는 영남에서 이화령(이유릿재)이나 새재를 넘어 괴산,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어 옛 선비들이 쉬어 넘던 옛 교통로로서 광복전까지 성황당이 있어 당제를 지냈습니다. 고개마루에 있는 이 소나무는 입석마을 입구의 관송(冠松)이며, 마을 동제를 지내던 국사당의 소나무, 입석고개 소나무 중 이 나무만 생존하여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추점리 미선나무 자생지 [秋店理 미선나무 自生地]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220호 (지정일 : 1970-01-06)
- 주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 산144-2
- 관리 : [관리자] 박창성 [전화] 043-830-1544
- 요약정보 :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1속 1종 뿐인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높이는 보통 1m 내외이며, 가지가 많고, 곁가지는 곧으나 끝이 구부러지고, 어린가지는 홍갈색 또는 갈색의 4각이 집니다. 잎은 마주나기로 달리며, 크기는 길이 1-5cm, 폭 0.5-3cm 인데 끝이 뾰족한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으로 톱니가 없으며,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전년생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화관은 깔대기 모양의 4잎이며, 백색 또는 엷은 도홍색을 띱니다. 열매는 단선형(團扇形)으로 끝이 조금 오목하며 여름에 맺어 가을에 익습니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이러한 열매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열매는 모양이 특이하고 꽃이 아름다워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나라 특산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강외 공북리 옴나무 [괴산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시대미상
- 유형 : 천연기념물 제305호 (지정일 : 1982-11-04)
- 주소 : 충북 청원군 강외면 공북리 산318-2
- 관리 : [관리자] 청원군 [전화] 043-251-3226
- 참고문헌 : 조사중
- 요약정보 : 이 음나무는 키 8.5m, 가슴높이의 둘레 4.5m에 이르는 노거수로서 나무의 수령이 약 700년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어린 줄기에는 크고 단단한 가시가 많아서 옛날부터 귀신을 쫓는 나무라는 속설도 있으나 오래된 줄기에는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음나무는 키 8.5m, 가슴높이의 둘레 4.5m에 이르는 노거수로서 나무의 수령이 약 700년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음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에서 자생하고 낙엽이 지는 큰키나무로서 성장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어린 줄기에는 크고 단단한 가시가 많아서 옛날부터 귀신을 쫓는 나무라는 속설도 있으나 오래된 줄기에는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은 백송 [報恩 白松] [보은군 / 천연기념물]

- 시대 : 조선시대
- 유형 : 천연기념물 제104호 (지정일 : 1962-12-03)
- 주소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6
- 관리 : [관리자] 김일로 [전화] 043-542-4186
- 요약정보 : 백송은 소나무과로 중국 특산종이며 조선 정조 18년(1792)에 이 마을에 살던 김씨의 선조 탁계 김상진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것이라고 전합니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면적은 2만 2,314㎡이고 수령은 200년으로 추정되는 노거수이다. 김일로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나무높이 11m, 가슴높이둘레 1.8m이고, 가지는 동쪽 6.4m, 서쪽 5m, 남쪽 5.6m, 북쪽 6.8m까지 퍼집니다. 지상 약 4m 되는 줄기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수관이 사방으로 고르게 발달하고 작은 원형을 이루고 있어서 아름답게 보입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이 마을에 살던 김씨의 선조 탁계(濯溪) 김상진(金相進)이란 사람이 1792년(정조 17년)에 중국에 갔다가 종자를 얻어 심었다고 합니다. 백송(Pinus bungeana)은 소나무과의 상록침엽수로 중국 북부 원산이고 한국에는 오래 전에 도입되었습니다. 희귀수종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수피가 큰 비늘처럼 벗겨져서 밋밋하고 줄기의 색깔이 유난히 희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끕니다. 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식물의 분류
식물 집안은 번식을 담당하는 꽃과 열매의 발생, 그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나무는 줄기의 겉껍질과 목질부 사이에 부릉켜(형성층)가 있어서 부피생장을 한다. 외떡잎식물은 부피성장을 하지 않으므로 모두 풀이다. 나무와 풀의 가장 큰 차이는 나무는 부피 생장을 하고 풀을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식물의 분류방법
여러 식물을 식별, 명명, 류별 하는 일을 분류 라고 한다.
- 식별 : 어떠한 식물과 식물 간에 서로 같지 않음을 가려내는 것으로, 같고 같지 않음을 가려내는 것을 말합니다.
- 명명 :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그 식물에 저왁한 명칭을 붙이는 것이다. 이것은 국제식물명명규약(1972)에 따라합니다.
- 류별 : 형태학적, 생리학적 또는 유전학적 유연관계에 따라 가갑고 면 관계를 따려 일정한 분류법칙에 따라 배치시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관속식물을 교목, 관목, 초본류 3가지로 나눈다던가 양치식물, 침엽수, 단저엽 및 단자엽식물 등으로 나누는 것입니다.류별은 같은 점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과, 속, 이 같으면 근연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물분류학의 목적
식물군을 동정하고, 명명하고, 기재하는 유용한 방법을 제공하고 자연적, 즉 계통적 유연관계를 반영하는 분류체계를 정입하고식물군의 목록을 작성하고, 지역적 대륙적 식물상을 밝히고, 식물의 진화 좌정과 유연관계를 밝히고, 생물학의 여러 분양의 증거를 수집하여 식물의 다양성과의관계를 밝히는 것입니다.
숲의 관찰 준비물

숲의 관찰 방법

- 숲의 관찰 준비물
- 시각에 의한 관찰 - 식물의 꽃, 눈, 가지, 줄기, 껍질 전체 모양 등
- 후각에 의한 관찰 - 꽃향기, 나뭇잎향기, 낙엽냄새 등
- 미각에 의한 관찰 - 봄나물 잎, 도라지, 더덕, 머루, 다래 등
자연탐방 관찰방법
- 1탐방할 지역과 장소를 확인하여 여러 정보를 미리 알아둡니다.
- 2기행 노트를 준비하여 장소, 날짜 기후, 동행한 사람, 탐방 목적, 교통편 등을 기록합니다.
- 3자연탐방 안내자가 있을 경우 안내자의 이야기들으면서 주변에 있는 나무, 식물, 꽃, 새, 동물, 곤충, 버섯, 등을 관찰합니다. 이름을 자 모를 경우 도감에서 찾아 보거나 전문가에게 물어봅니다.
- 4특별한 것을 발견했을 경우 사진을 촬영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스케치를 해둡니다.
- 5자연탐방 관찰요령은 눈, 구, 코, 입, 피부 등 오감으로 자연의 생명체를 이해하고 느껴보는 방법으로 관찰합니다.
주의사항
표본만들기
표본 만들기는 우리 주변이나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상을 조사할때, 어떤 생물은 채집하여 나중에 더 자세히 관찰하거나 연구를 위해 보관함 필요가 있을때 유용합니다. 표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물들을 채집해야 하므로 자칫 생태계를 훼손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식물표본만드는 방법

곤충표본만드는 방법

광물
광물은 자연에서 산출되는 무기물로 일정한 화학 조성과 물리적 성질을 갖는 고체이다. 광물은 각각 독특한 결정모양, 물리, 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혹은 조양 광물로 산출된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광물의 종류는 약 2400종이며 한국에서 알려진 광물종은 약 350여종이다. 광물은 크게 한가지 원소로 이로어진 원소 광물과 두가지 이상의 원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화합물 광물로 나눠진다.
광물의 모양

광물의 분류
- 규산염광물 : 전체 조암광물의 92%를 차지하고 SIO사면체를 기본구조로 한다.
- 무색광물 : 밝은색의 광물로 사장석, 정작석, 석영 등
- 유색광물 : 철 또는 마그네슘을 많이 포함하여 어두운 색을 띄는 광물로 감람석, 휘석, 각섬석, 흑운모 등
광물 [鑛物,MINERAL]
자연에서 산출되는 균질한 결정질의 고체. 대부분 무기과정에 의해 생성되고 화학조성이 일정하고 원자배열이 규칙적입니다.
대부분 무기과정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이는 생물이 만들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조개껍질은 광물인 아라고나이트와 같은 조성과 구조를 보이지만 조개가 만들었으므로 광물이 아닙니다. 중요한 자원인 석탄과 석유도 식물이나 동물이 탄화된 것이므로 광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변성작용으로 휘발성분이 사라지고 남은 탄소가 결정화해 만들어진 흑연은 광물입니다. 예외로 단백석, 자철석, 형석 등은 생물기원의 광물입니다.
광물은 일정한 화학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화학식이 SiO2인 석영은 규소 1개와 산소 2개의 일정한 비율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화학식이 (Mg,Fe)2SiO4인 감람석에서는 Mg와 Fe의 양이 변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광물은 조건에 따라 그 성분이 일정한 범위 안에서 변합니다. 화학조성이 다른데도 같은 광물인 것은 단무지 한 줄, 햄 두 줄이 들어있든 단무지 두 줄, 햄 한 줄이 들어있든 둘 다 김밥이라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광물에서 내부의 원자나 이온 등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예외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단백석처럼 비결정질(비정질)의 광물도 있습니다. 요즘은 루비, 다이아몬드 등 많은 광물이 합성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광물은 자연에서 산출된 것을 말하고, 인공적으로 만든 광물은 인공광물 또는 합성광물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광물이 고체로 존재하지만 상온에서 액체인 수은도 있습니다.
규산염광물 [硅酸鹽鑛物,SILICATE MINERALS]
이산화규소와 금속산화물의 염으로 된 광물입니다. 조암광물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는데, 결합과 배열상태에 따라 네소규산염, 소로규산염, 시클로규산염, 이노규산염, 필로규산염, 텍토규산염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조암광물의 대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규산염은 SiO4-4 의 큰 음이온과 금속의 작은 양이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규소이온은 4배위(配位)로 그 둘레에 4개의 산소이온이 정사면체 모양으로 배치합니다. SiO4정사면체가 결정 구조의 기초이며, 그 결합과 배열상태에 의해 규산염은,
- 1네소규산염(오르토규산염) : SiO4 사면체가 꼭지점의 산소원자를 공유하지 않고 독립된 규산이온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감람석·석류석·홍주석 등이 있습니다.
- 2소로규산염 : SiO4 사면체가 꼭지점의 산소원자를 공유하고 유한한 무리를 이루고 있으며 규소와 산소의 비율이 2:7입니다. 이극석·황장석 등이 있습니다.
- 3시클로규산염(고리 모양 규산염) : 3개 또는 그 이상의 SiO4 사면체가 꼭지점의산소원자를 공유하며 고리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녹주석·근청석·전기석 등이 있습니다.
- 4이노규산염(그물형 규산염) : SiO4 사면체의 2개의 사슬이 평행으로 결합한 것으로, 각각의 사슬은 1개 간격으로 상대 사슬과 1개의 산소원자를 공유합니다. 규소와 산소의 비율은 4:11 이다. 휘석 ·각섬석 등이 있습니다.
- 5필로규산염(층상규산염) : SiO4 사면체가 3개의 산소원자와 공유하여 평탄한 층상구조를 만듭니다. 대부분 함수(含水) 광물입니다. 녹니석·운모 등이 있습니다.
- 6텍토규산염(망상규산염) : SiO4 사면체가 이웃하는 사면체와 그 산소원자 모두를 공유하여 입체구조를 만듭니다. 규소와 산소의 비율은 1:2입니다. 장석·준장석·제올라이트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규산염은 고용체로서, Ca.2+, Mg2+·Fe2+의 상호치환, Al3+·Fe3+,Na+과 K+, OH-과 F- 등의 치환에 의해 조성이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색광물
철과 마그네슘을 포함하지 않아 색깔이 밝고 밀도가 낮습니다. 석영, 장석, 백운모 등이 속합니다.
유색광물
철과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어 색깔이 어둡고 밀도가 큽니다. 흑운모, 휘석, 각섬석, 감람석 등이 속합니다.
사장석 [斜長石,PLAGIOCIASE]
삼사정계(三斜晶系)에 속하는 소다석회장석입니다. 조장석(曹長石)과 회장석(灰長石) 및 두 가지의 여러 비율의 고용체를 총칭합니다. 굳기는 6~6.5, 비중은 2.61~2.76, 회색, 백색을 띠며, 때로는 녹색, 황색, 적색, 청색을 띱니다. 일반적으로 화성암의 구성성분이고, 변성암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 굳기 : 6∼6.5
- 비중 : 2.61∼2.76
- 색깔 : 회색 또는 백색
조장석(曹長石:albite) NaAlSi3O8과 회장석(灰長石:anorthite) CaAl2Si2O8 및 그 2종류의 여러 가지 비율의 고용체의 총칭입다. 쪼개짐은 [001]에 완전하며,[010]에 명확합니다. 굳기 6∼6.5, 비중 2.61∼2.76입니다. 주로 회색 또는 백색이며, 때로 녹색 ·황색 ·적색 ·청색 등을 띱니다. 유리광택이 있습니다. 회중석 성분 CaAl2SiO8을 An으로 나타내면, An 0∼10의 것을 조장석, An 10∼30인 것을 회조장석(oligoclase), An 30∼50인 것을 중성장석(andesine), An 50∼70인 것을 조회장석(labradorite), An 70∼90인 것을 아(亞)회장석(bytownite), An 90∼100인 것을 회장석이라 하여, 이들 사이에는 광학적 성질, 결정의 면각(面角), 비중 등에 연속적인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단, 구조적으로는 양자(兩者) 사이의 어떤 한 점에서 불연속이 됩니다.
사장석은 화성암의 구성 성분으로서 가장 일반적이며, 변성암 속에도 많이 발견됩니다. 또는 각종 형식의 쌍결정(雙結晶)을 이루고, 흔히 여러 가지 성분의 사장석이 누대(累帶) 구조를 나타냅니다. 이들 사장석의 종류나 성질을 연구하는 것은 암석 연구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각을 구성하는 광물 중에서 가장 대량으로 산출되는 것은 석영이지만, 사장석 전체에 정장석 ·미사장석을 합친 장석족을 한 종류로 본다면, 그 양은 석영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정장석 [正長石,ORTHOCLASE]
운모와 같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단사정계에 속하는 광물로 색깔은 무색 ·백색 ·회색 ·담황색 ·담갈색 ·녹색을 띠며 투명하거나 불투명합니다. 유리광택이 있습니다. 도자기의 원료로서 중요하며, 유리 제조에도 사용됩니다.
- 굳기 : 6
- 비중 : 2.53∼2.58
- 색깔 : 무색 ·백색 ·회색 ·담황색 ·담갈색 ·녹색
화학성분은 KAlSi3O8입다. 보통 굵거나 편평한 주상 결정을 이루며, 길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 밖에 괴상(塊狀) ·입상(粒狀) 또는 엽편상(葉片狀) 집합체를 이룹니다. 밑면 및 사축면(斜軸面)에 완전한 쪼개짐이 있으며, 단구(斷口)는 불평탄합니다. 굳기 6, 비중 2.53∼2.58입니다. 무색 ·백색 ·회색 ·담황색 ·담갈색 ·녹색 등이며, 투명하거나 불투명합니다. 유리광택이 있습니다. 무색 투명하거나 백색 반투명한 능주상(菱柱狀) 결정인 것을 빙장석(氷長石), 녹색인 것을 천하석(天河石) 또는 아마존석(단, 微斜長石인 綠石種도 포함한 명칭), 투명하고 내부에서 달빛 같은 푸른 섬광을 내는 것을 월장석(月長石) 또는 문스톤이라고 합니다.
흔히 나트륨 ·칼슘 등을 함유하는데, 나트륨의 일부는 매우 미세한 조장석(曹長石)의 엽편(葉片)을 규칙적으로 가진 데에서 비롯되며, 이와 같은 구조를 나타내는 것을 펠트장석이라 합니다. 정장석은 화성암이나 변성암 및 일부 퇴적암 속에 널리 분포되며, 다른 장석류와 합친다면, 지각을 구성하는 양은 석영보다 많습니다. 정장석은 도자기의 원료로서 중요하며, 유리 제조에도 사용됩니다. 월장석이나 천하석은 하급보석으로 이용되며, 특히 스리랑카의 월장석은 유명합니다.
석영 [石英,QUARTZ]
육방정계(六方晶系)에 속하는 광물.
화학식은 SiO2이며, 다른 광물들과 달리 화학적으로 매우 순수합니다. 주로 육각기둥 모양의 결정을 만들고, 쪼개짐은 없습니다.
순수한 것의 비중은 2.65이고 무색 ·백색 ·회색 ·황색 ·갈색 ·흑색 ·자색 ·적색 ·녹색 ·청색 그 밖의 여러 가지 색조를 나타냅니다. 보통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데, 때때로 거의 불투명한 것도 있습니다. 유리상 광택이 강하며, 플루오르화수소산을 제외한 산 및 알칼리에 대해 안정한 편입니다. 이러한 광택과 화학적으로 안정한 성질 때문에 창문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수정이라 부르는 것이 바로 석영입니다.
석영은 분포지역이 매우 넓고 대량으로 산출되어, 옛날부터 이용되어 왔습니다. 화강암 ·석영안산암 ·유문암 등의 산성암 및 편마암 ·편암 등 변성암의 중요한 구성광물이며, 사암 ·규암 ·역암 등은 거의 모두가 석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미국 미시간주(州) 등에서 아름다운 수정이 산출됩니다.
석영은 석영유리의 제조, 페로규소의 제조에 사용됩니다. 규사는 석영 알갱이로 된 모래를 말하는데, 이것은 석영유리, 보통의 유리, 물유리 등의 제조 외에, 주물용 모래 ·연마재 등에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장식품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휘석 [輝石,PYROXENE]
칼슘 ·마그네슘 ·철(Ⅱ) ·철(Ⅲ) ·티탄 ·알루미늄 등을 함유하는 화학조석이 다양한 규산염의 주요 조암광물로 색깔은 백색, 담갈색, 녹색, 회록색을 띱니다. 약 20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화학성분은 W1-p(X,Y)1+pZ2O6입니다. 칼슘 ·마그네슘 ·철(Ⅱ) ·철(Ⅲ) ·티탄 ·알루미늄 등을 함유하는 규산염으로 복잡한 성분을 가집니다. 사각주, 또는 편육각주(偏六角柱)의 결정을 이루며 쌍정(雙晶)인 경우도 많습니다. 주면에 평행인 두 방향의 완전한 쪼개짐이 있고, 거의 90°로 교차되어 있습니다. 이것에 의하여 쪼개짐각이 120°와 60°의 각섬석(角閃石)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백색 ·담갈색 ·녹색 ·회록색을 띠며, 유리광택이 있습니다.
조흔색(條痕色)은 백색 ·담갈색 ·담녹색입니다. 굳기 5∼6, 비중 3.2∼3.6입니다. 약 20종류가 알려져 있으며, 보통휘석 ·사방휘석 ·알칼리휘석 ·자소(紫蘇)휘석 ·완화(頑火)휘석 ·투휘석 ·에지린 ·리티아휘석 등이 있습니다. 완화휘석 ·자소휘석 ·철휘석 등은 사방정계에 속하여 사방휘석이라 하고, 그 외는 단사정계에 속하여 단사휘석이라 합니다. 안산암 ·현무암 등의 화산암 반정(斑晶)을 이루고 널리 분포합니다.
각섬석 [角閃石,HORNBLENDE]
단사정계(單斜晶系)에 속하는 조암광물로 휘석과 함께 화학조성의 변화 범위가 가장 넓은 광물의 하나입니다. 굳기 5~6,비중 3.1~3.3입니다. 빛깔은 암갈색 ·흑색 ·녹흑색 등이고 산에 녹지 않습니다.
- 굳기 : 5~6
- 비중 : 3.1~3.3
- 색깔 : 암갈색 ·흑색 ·녹흑색
각섬석족 중에서 가장 흔히 다량으로 나타나는 종류이며, 좁은 뜻으로 보통각섬석(common hornblende)이라고도 합니다.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철(Ⅱ) ·철(Ⅲ) ·알루미늄 ·수산기 ·플루오르 등을 함유하는 규산염입니다. 화학조성이 아주 복잡하고 다양하여 한 화학식으로 나타낼 수는 없으나, 대체로 Ca2Na(Mg,Fe)4(Al,Fe,Ti)3Si6O22(OH,F)2에 가깝습니다. 굳기 5~6,비중 3.1~3.3입니다. 빛깔은 암갈색 ·흑색 ·녹흑색 등이고 산에 녹지 않습니다.
약간 긴 마름모기둥 또는 6각기둥이나 때로는 짧은 주상결정을 보이며 쌍정(雙晶)일 때도 많습니다. 주면(柱面)에 평행한 두 방향으로 완전한 쪼개짐이 있는데 이들 두 쪼개짐은 약 120°, 60°에서 서로 교차하므로, 이것에 의해서 90°로 교차하는 휘석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안산암 ·현무암 등 화성암의 반정(斑晶)을 이루며, 또 심성암 ·반심성암 ·결정편암 등과 함께 산출되기도 합니다.
운모 [雲母,MICA]
화강암 중의 중요한 조암광물로서, 층상 규산염광물입니다. 굳기는 2.5~4, 비중은 2.75~3.2, 황색, 갈색, 녹색을 띱니다. 성분과 성질에 따라 백운모, 소다운모, 흑운모, 금운모, 홍운모, 진발다이트 등이 있는데, 각 운모의 종류에 따라 용도도 다릅니다.
- 굳기 : 2.5 ~ 4
- 비중 : 2.75 ~ 3.2
- 색깔 : 황색 · 갈색 · 녹색
돌비늘이라고도 합니다. 층상구조를 가지며, 보통은 육각 판상의 결정형을 이룹니다. 또한 인상(鱗狀) ·섬유상 ·주상(柱狀)을 이루는데, 어느 형태나 밑면에 완전한 쪼개짐이 있어서 아주 엷게 벗겨집니다. 광물 중에서 가장 쪼개짐이 완전하며, 쪼개진 조각은 탄력이 강합니다.
화학성분은 매우 복잡하여, X2Y4~6Z8O2(OH,F)4의 화학식을 가진 층상 규산염광물입니다. X=K,Na,Ca, 12배위(配位), Y=Fe,Mg,Al,Ti,Li, 6배위, Z=Si,Al, 4배위입니다. 굳기 2.5~4, 비중 2.75~3.2입니다. 쪼개짐이 한 방향으로 완전합니다. 황색 ·갈색 ·녹색 등을 띠며, 흑색광택이 있다. 성분이나 그 밖의 성질에 따라 백운모 ·소다운모 ·흑운모 ·금운모 ·홍운모 ·진발다이트 등으로 대별됩니다.
용도도 달라서, 백운모는 내화성(耐火性)이 강하고 전기의 부도체이므로, 전기절연물 ·내화재 특히 난로의 창 등에 사용되며, 분말은 은백색으로 번쩍이므로, 금은니(金銀泥)로 이용됩니다. 금운모도 질이 좋은 것은 백운모와 마찬가지로 쓰이는데, 흑운모는 철분이 많아 이용 가치가 적습니다. 홍운모 ·진발다이트는 리튬을 함유하므로 그 광석으로 이용됩니다
점토광물 [粘土鑛物,CLAY MINERAL]
산출상태가 주로 점토인 규산염광물로 극히 미세한 광물 입자로된 토상 광물의 총칭입니다. 주요한 점토광물로서는 카올리나이트 ·디카이트 ·벤토나이트 ·산성백토 ·해록석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토양 중의 점토 부분을 이루는, 주로 2차적으로 생성된 것으로서 극히 미세한 광물 입자로 된 토상(土狀) 광물의 총칭입니다. 토양이나 풍화작용을 받은 암석에서 산출되며, 화산대가 발달한 지대의 화산재 등의 퇴적물이나 퇴적암에서 산출됩니다. 열수작용이나 풍화작용에 의해서 쉽게 다른 광물로 변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성질을 가진 광물을 형성합니다.
주요한 점토광물로서는 카올리나이트 ·디카이트 ·핼로이사이트 등의 카올린계 광물, 몬모릴로나이트 ·벤토나이트 ·산성백토 등의 몬모릴로나이트계 광물, 일라이트 ·해록석(海綠石) 등의 운모류 이외에도 녹니석류(綠泥石類) ·앨로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층상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Si-O 사면체층과 Al-O 팔면체층의 교호 여하에 따라 1:1형, 2:1형, 혼합층형 등으로 나눕니다. 또한 X선, 전자현미경, 시차열분석, 적외선분석 등의 방법으로 연구됩니다.
비결정질 물질은 포드졸의 B층 및 안도 토양에 많으며, 부식 ·수분 ·인산 등의 흡착력이 강하고, 염기치환용량(鹽基置換容量)이 높습니다. 1:1형 점토광물은 주로 카올린으로 대표되며, 라트솔 등 점토의 일부가 되어 풍화적인 최종산물이라 생각됩니다. 염기치환용량은 낮습니다. 2:1형 점토광물은 팽윤성인 몬모릴로나이트형과 비팽윤성인 일라이트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몬모릴로나이트형은 바티솔 점토의 주성분이며, 염기치환용량이 높습니다. 일라이트형은 함수운모(含水雲母)라고도 하여, 회갈색 포드졸 토양점토의 일부로서, 풍화의 비교적 초기의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밖에 라트솔 점토의 주성분을 차지하는 수산화철 및 수산화알루미늄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점착성이 없고 염기치환용량도 낮습니다.
용도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도자기ㆍ시멘트ㆍ내화벽돌 등의 원료, 활마제(滑摩劑)ㆍ연마재(硏摩材)ㆍ여과재ㆍ흡착제ㆍ제지용ㆍ석유정제용 등 광범위하게 이용됩니다.
암석
암석은 지구의 고체부분, 즉 지각과 맨틀을 이루고 있는 물질로 여러 종류의 광물이 무수히 모여 이루어진 광물의 집합체이다. 즉, 광물이 모여 암석이 되고 암석이 모여 지각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암석은 생성 원인에 따라 크게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암석
광물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자연산 고체.
광물 외의 유리와 변질된 유기물 및 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딱딱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각과 상부 맨틀을 암석권이라 합니다.
암석은 크게 퇴적암, 변성암, 화성암으로 나누고, 이는 암석의 순환과정을 통해 서로 변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지표는 퇴적암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퇴적암층 아래의 화성암과 변성암에 비교하면 피자 위에 올려진 얇은 치즈의 두께 정도로 얇습니다. 퇴적암은 물과 바람 등의 운반작용에 의해 운반된 광물이 지표의 낮은 압력과 낮은 온도상태에서 퇴적작용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화성암, 변성암과는 구조와 조직이 다르고, 가장 큰 특징으로 화석을 포함합니다.
화성암은 지표보다 상당히 높은 온도에서 녹은 마그마가 식으면서 결정작용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마그마의 성분과 결정작용이 이루어지는 상황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변성암은 퇴적암과 화성암이 높은 압력과 온도로 인해 원래의 광물성분이나 조직이 변하여 만들어집니다. 원래의 암석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성광물이나 변성조직을 갖습니다.
때로 마그마의 결정작용으로 이루어진 물질로 퇴적암의 형태를 갖는 암석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암석의 분류는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성암
암석은 생성원리에 따라 퇴적암, 변성암, 화성암으로 나뉘는데 그 중 뜨거운 마그마가 식어 만들어진 암석을 화성암이라 합니다. 마그마가 급히 식으면 입자의 크기가 작은 화산암을, 지각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으면 입자의 크기가 큰 심성암이 생성됩니다.
암석은 만들어진 원리에 따라 퇴적암, 변성암, 화성암으로 나뉩니다. 화성암은 이름에 불(火)의 뜻이 담겨있듯이 뜨거운 마그마와 관련이 있습니다. 마그마는 고온의 녹은 상태의 규산염(SiO2)과 휘발성의 가스로 이루어져 있고 하부지각과 맨틀 부분에서 생성됩니다. 용융된 상태의 마그마는 주변 물질보다 밀도가 작아 상승하고, 밀도가 같아지는 곳에서 결정작용을 거쳐 암석이 됩니다. 결정작용 도중 밀도가 주변보다 작으면 다시 상승하여 재결정작용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여러 위치에서 다른 성분의 화성암이 만들어집니다.
마그마가 지표에 나와 급히 식으면 입자의 크기가 작은 화산암을, 지각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으면 입자의 크기가 큰 심성암을 만들어집니다. 또한 포함된 SiO2의 양이 66% 이상이면 산성암, 52% 이하이면 염기성암, 그 중간이면 중성암으로 분류합니다. 마그마의 온도에 따라 만들어지는 광물 또한 다릅니다. 고온에서는 광물 입자가 다른 성분과 결합할 시간이 없어 간단한 구조의 감람석이 생성되지만, 온도가 낮은 마그마에서는 다른 성분과 많이 결합하여 복잡한 구조의 석영이 생성됩니다. 비와 바람에 의해 풍화, 침식작용을 받을 때, 간단한 구조의 감람석보다 복잡한 구조의 석영이 상대적으로 안정됩니다. 그러므로 석영 성분으로 이루어진 모래를 강과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퇴적암
물과 바람 등의 운반작용에 의해 운반된 광물이 지표의 낮은 압력과 낮은 온도 상태에서 퇴적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암석.풍화와 침식에 의해 퇴적물이 만들어지고, 중력에 의해 낮은 곳으로 이동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면 퇴적암이 됩니다.
- 퇴적암의 분류
- 운반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쇄설성퇴적암과 화학적, 생물학적 침전으로 만들어진 비쇄설성퇴적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쇄성성퇴적암은 입자의 크기에 따라 역암, 사암, 이암 등으로 나누고, 비쇄설성퇴적암에는 탄산염암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퇴적물이 공급된 위치와 퇴적물의 기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합니다.
- 퇴적암과 지구의 역사
- 퇴적암은 지구에 대기와 바다가 만들어진 후에 생성되었다고 추정합니다. 화성활동에 의해 처음 생성된 지각은 풍화·침식에 점차 줄어들고 퇴적암이 증가하여, 현재 대륙의 약 80%와 바다의 대부분이 퇴적암으로 덮여 있습니다. 변성암과 화성암의 경우 온도와 압력이 높아 당시의 환경을 나타내주는 구조나 화석이 모두 녹아버립니다. 하지만 퇴적암은 이와 달리 지표에서 형성되므로 퇴적된 당시의 환경을 알 수 있고 지층의 상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흔은 얕은 물 밑에서 만들어지고, 건열은 건조한 기후에서 만들어지며, 사층리는 바람이나 유수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퇴적암은 지질시대의 환경과 지구의 역사를 해석하는 데 중요합니다.
변성암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변성작용을 받아(액체로 변하지 않고 고체상태에서) 변화된 암석.
변성암은 열과 온도, 화학적 활성기체나 액체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은 암석은 새로운 화학조합이나 구조를 갖는 암석으로 변합니다. 이때 변성작용을 받는 암석은 액체상태가 아닌 고체상태에서 변성이 일어납니다. 만약 암석이 액체상태인 마그마로 변한다면 변성암이 아닌 화성암이 만들어집니다.
변성암은 지표면의 암석 중 약 17%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지표보다 깊은 곳은 대부분이 변성암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지각 외의 나머지 부분은 높은 압력과 온도를 갖기 때문에 암석의 조직과 광물이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변성작용은 암석을 이루고 있는 광물의 배열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때 층상이나 호상의 엽리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암석 내의 광물들이 평행하게 배열할 때 만들어집니다. 변성암은 이러한 엽리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크게 엽리가 있는 암석과 엽리가 보이지 않는 암석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엽리가 있는 암석으로는 편암과 편마암이 대표적이고 엽리가 없는 암석으로는 석회암이 변성된 대리암과 사암이 변성된 규암이 대표적입니다.
물속에 살고있는 생물은 무엇이 있을까?
인간이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물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요. 물에 사는 생물에는 크게 어류와 수중생물로 나눕니다. 충북지역은 어류 76종, 양서류 12종 파충류 16종 등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어류 [魚類,FISH]
분류학상 어상강(魚上綱)에 속하는 한 계통.
우리가 물고기라고 부르는 어류는 물에서 사는 아가미가 있는 척추동물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냉혈동물이지만 참치나 상어와 같은 몇 종은 온혈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는 2만 9천 종의 어류가 있으며 척추동물 중에는 가장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종의 어류가 존재하다 보니 폐어와 같은 일부 어종의 경우 물에서 나와서도 며칠을 살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바다나 강, 호수 등 물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류는 우선 척추동물문에 속하지만 하나의 분류군이라고 보기보다는 다음의 3개의 강을 편의상 묶었다고 보면 됩니다.
- 먹장어나 칠성장어와 같이 턱이 없는 무악어(Agnotha, 약 75종)강
- 상어나 가오리와 같은 연골어(Chondrichthyes, 약 800종)강
- 그 외의 단단한 뼈로 된 경골어(Osteichthyes)강
어류의 진화과정은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우선 캄브리아기의 피카이아(Pikaia), 코노돈트(Conodont)와 같은 어류의 조상을 제외하면 척추동물 중에서는 가장 초기에 출현한(오르도비스 중기) 동물로 무악어류에서 시작하여 실루리아와 데본기 초기에 이르러 연골어류와 경골어류까지 진화합니다. 데본기를 흔히 어류시대라고 부르는데 이는 데본기에 이르러 턱이 발달하고 지느러미에 해당하는 골판을 가진 판피류(Placodermi)가 번성하였고, 실러캔스(Coelacanths)를 비롯하여 폐어(Lungfish), 경골어류 등이 출현하여 해양생태계의 구도를 새로이 쓰는 시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수중식물 [水中植物,AQUATICPLANI]
식물체의 전체 또는 일부가 물속에서 생육하는 식물의 총칭입니다. 식물체의 대부분이 물속에 있는 침수식물, 잎이나 식물체의 대부분이 수면에 떠 있는 부수식물, 식물체의 상부가 대기 중에 나와 있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구분됩니다. 물이라는 단일 환경 속에서 생육하므로, 뿌리 ·줄기 ·잎 ·꽃 ·눈 등의 형태가 수중생활에 적응하여 뚜렷이 변형되어 있습니다.
수생식물이라고도 합니다. 식물체의 대부분이 물속에 있는 침수식물, 잎이나 식물체의 대부분이 수면에 떠 있는 부수식물, 식물체의 상부가 대기 중에 나와 있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구분됩니다. 물이라는 단일 환경 속에서 생육하므로, 뿌리 ·줄기 ·잎 ·꽃 ·눈 등의 형태가 수중생활에 적응하여 뚜렷이 변형되어 있습니다. 뿌리 및 줄기는 갈대 ·연꽃 ·줄과 같은 정수식물에서는 땅속줄기가 뚜렷이 발달되어 있고, 땅속을 가로로 뻗어 식물체를 고정시키는 구실을 합니다. 연꽃은 특히 기도(氣道)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침수식물이나 부수식물에서는 식물체의 표면에서 직접 수분이나 양분을 흡수하므로 뿌리의 발달이 나쁩니다. 통발 ·벌레먹이말 등은 뿌리가 없습니다.
잎은, 침수식물에서는 일반적으로 물속의 잎이 여러 갈래로 가늘게 갈라져 있거나, 선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아 수류에 대한 저항이 적습니다. 물매화 ·개연꽃 등의 잎은 부수엽(浮水葉)과 수중엽(水中葉)이 있는데, 수중엽은 기공(氣孔)이 없고 얇거나 가늘게 갈라져 있습니다. 번식은 침수엽이라도 일반적으로는 수면상에서 개화 ·결실합니다. 붕어마름 등의 침수식물은 식물체가 끊어지기 쉬운데, 끊어진 조각이 그대로 생장하여 영양번식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중식물군락은 물가에서 못이나 늪의 중심을 향하여 정수식물군락 ·부수식물군락 ·침수식물군락의 순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등의 부수식물군락은 수면에 떠서 바람이나 수류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열목어 [LENOK BRACHYMYSTAXLENOK]

- 분류 : 연어목 연어과 (연어목 연어과의 민물고기)
- 크기 : 몸길이 30∼70cm
- 체색 :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등지느러미·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
- 산란시기 : 4∼5월
- 서식장소 : 여름 물속 차갑고 깊은 곳, 늦은 가을과 겨울 얼음 밑
- 분포지역 : 한국 각 하천의 상류, 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의 심산냉수계
몸길이 30∼70cm입니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합니다. 입이 작고 구치(口齒)는 2줄이며 기름지느러미가 있습니다. 몸빛깔은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등지느러미·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있습니다. 치어 때는 송어의 치어처럼 8∼12개의 흑갈색 가로띠가 선명하게 나타나있습니다. 기름지느러미는 짙은 빛깔이고 1쌍의 덧지느러미가 있습니다.
산란기인 4∼5월이 되면 온몸이 짙은 홍색으로 변합니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은 회록색을 띤 무지개 모양의 광택을 내며, 아름다운 무지갯빛 지느러미로 변합니다.
냉수성 어류로서 여름에는 물속 차갑고 깊은 곳에 살며 늦은 가을과 겨울에는 얼음 밑에서 발견됩니다. 주된 먹이는 곤충, 단각류, 작은 어류, 연어 알, 개구리 등이다. 한국 각 하천의 상류(압록강·대동강·청천강·한강·섬진강·낙동강, 특히 독로강과 장진강에 많다), 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의 심산냉수계에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섬진강 상류)과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등지가 분포의 남한계입니다. 서식지의 열목어가 희귀해짐에 따라,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73호(1962),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봉화 석포면의 열목어 서식지를 제74호(1962)로 지정하여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1996년 1월에는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함으로써 허가 없이 이를 채취·포획·가공·유통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모래무지 [GOBY MINNOW PSEUDOGOBIO ESOCINUS]

- 분류 : 연어목 연어과 (연어목 연어과의 민물고기)
- 크기 : 몸길이 30∼70cm
- 체색 :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등지느러미·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
- 산란시기 : 4∼5월
- 서식장소 : 여름 물속 차갑고 깊은 곳, 늦은 가을과 겨울 얼음 밑
- 분포지역 : 한국 각 하천의 상류, 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의 심산냉수계
몸길이 30∼70cm입니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합니다. 입이 작고 구치(口齒)는 2줄이며 기름지느러미가 있습니다. 몸빛깔은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등지느러미·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있습니다. 치어 때는 송어의 치어처럼 8∼12개의 흑갈색 가로띠가 선명하게 나타나있습니다. 기름지느러미는 짙은 빛깔이고 1쌍의 덧지느러미가 있습니다.
산란기인 4∼5월이 되면 온몸이 짙은 홍색으로 변합니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은 회록색을 띤 무지개 모양의 광택을 내며, 아름다운 무지갯빛 지느러미로 변합니다.
냉수성 어류로서 여름에는 물속 차갑고 깊은 곳에 살며 늦은 가을과 겨울에는 얼음 밑에서 발견됩니다. 주된 먹이는 곤충, 단각류, 작은 어류, 연어 알, 개구리 등이다. 한국 각 하천의 상류(압록강·대동강·청천강·한강·섬진강·낙동강, 특히 독로강과 장진강에 많다), 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의 심산냉수계에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섬진강 상류)과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등지가 분포의 남한계입니다. 서식지의 열목어가 희귀해짐에 따라,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73호(1962),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봉화 석포면의 열목어 서식지를 제74호(1962)로 지정하여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1996년 1월에는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함으로써 허가 없이 이를 채취·포획·가공·유통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 분류 : 잉어목 잉어과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 생활방식 : 작은 무리를 이루어 바닥 가까이를 헤엄치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바위 틈으로 숨음
- 크기 : 몸길이 10∼15cm
- 체색 : 등쪽 검은색, 머리의 등쪽 갈색, 배쪽 청백색
- 생식 : 주먹 크기의 돌 밑에 알을 붙임
- 산란시기 : 5월 초∼6월 중순
- 서식장소 :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여울
- 분포지역 : 한국(한강·금강·섬진강·낙동강과 동해안의 모든 하천 수계)
몸길이 10∼15cm입니다. 몸매와 몸빛깔이 아름다운 민물고기로 유명합니다.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가 뾰족하고 돌고래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머리와 몸통 모두 옆으로 납작합니다. 눈은 머리의 가운데 양쪽 중앙보다 앞에 있고 등쪽으로 치우쳐서 붙는다. 입은 주둥이 끝의 밑에 있고 밑에서 보면 위턱이 원형입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비늘은 비교적 크고 측선(옆줄)의 비늘수는 41개입니다. 측선은 완전하고 곧게 뻗습니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약간 앞에 있고 바깥 가장자리는 밖으로 둥급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뒤에 있고 바깥 가장자리는 둥급니다. 가슴지느러미는 가늘고 길며, 아가미뚜껑 바로 뒤에 하나씩 붙습니다. 배지느러미 1쌍은 등지느러미보다 뒤에 붙어 있는데 좀 작고 바깥 가장자리는 둥급니다. 꼬리지느러미는 비교적 깊게 갈라지고 위아래 조각의 크기나 모양이 비슷합니다.
몸은 등쪽이 검고 머리의 등쪽이 갈색, 배쪽이 청백색입니다. 옆구리의 측선 부분에는 넓은 노란 띠가 세로로 있고 그 등의 언저리는 등황색이며 아름다운 등색의 세로띠가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의 위아래 조각에 대칭으로 화살촉 모양의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뒷지느러미에도 등지느러미에서와 같은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에도 중앙에서 조금 바깥쪽을 가로지르는 검은 무늬가 있으나 분명하지 않고 가슴지느러미에도 검은 무늬가 있는 수도 있습니다.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서식합니다. 작은 무리를 이루어 바닥 가까이를 헤엄치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바위틈으로 숨습니다. 수생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습니다. 산란기는 5월 초∼6월 중순이며 주먹 크기의 돌 밑에 알을 붙입니다. 한국 특산어로서 한강·금강·섬진강·낙동강과 동해안의 모든 하천 수계에 분포합니다.
참붕어 [STONE MOROKO PSEUDORASBORA PARVA]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입니다. 주로 떼를 지어서 헤엄치고 물풀이나 바닥에 붙은 미생물, 물 속 곤충, 물고기 알 등을 먹고 삽니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산란장을 마련하고 암컷을 유인하며 암컷이 낳은 알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 분류 : 잉어목 잉어과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 크기 : 6~9cm, 최대 12cm
- 몸 색깔 : 은백색 바탕이며 배에서 등으로 갈수록 거무스름한 빛이 진해짐. 암, 수의 색이 다름.
- 산란시기 : 5~7월
- 서식장소 : 물살이 세지 않은 호수, 연못, 강의 얕은 곳
- 분포지역 : 우리나라 전역, 중국, 타이완, 일본, 러시아
- 일본어명 : 모쯔고
- 방언 : 깨붕어, 꽃붕어, 돌고리, 보리붕어, 열치 등
이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붕어와는 생김새가 많이 다릅니다. 붕어에 비해 몸높이가 낮고 몸이 전반적으로 길쭉합니다. 머리가 작은 편이며 비교적 큰 눈이 머리의 양 옆으로 붙어있습니다. 입은 다소 위쪽을 향해있으며 입 주변에는 수염이 없습니다. 비늘은 둥글고 커다란 편에 속하며, 비늘의 가장자리에는 검은 반점들이 있어서 몸이 전체적으로 거무스름한 빛을 띠게 됩니다.
다 자란 암컷과 수컷은 몸색깔이나 형태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암컷은 노란빛이 나는 반면 번식기의 수컷은 어두운 갈색에 가깝습니다. 또한 수컷은 구슬모양으로 몸에 추성(追星: 번식기에 나타나는 성징으로, 물고기의 머리나 몸통 등의 겉껍질이 굳어서 생긴 돌기물)이 생겨나고, 몸집이 암컷이 비해 큽니다. 알을 낳을 시기가 된 암컷은 배가 볼록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암, 수 구별이 쉬워집니다.
주로 떼를 지어서 헤엄치고 물풀 사이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습니다. 물풀이나 바닥에 붙은 미생물을 비롯하여, 물 속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 물고기 알 등을 먹고 삽니다. 번식기가 다가오면 수컷은 물이 얕은 곳에 암컷이 알을 낳을 장소를 마련합니다. 이 장소는 작은 돌을 중심으로 하여 보통 돌 지름의 1.5~6배가 되는 지점에 이릅니다. 수컷은 이 구역 내의 돌에 묻은 진흙이나 이끼를 청소하고 알을 낳을 준비가 된 암컷을 맞이하며, 암컷은 돌 표면이나 물풀에 알을 붙여서 낳습니다. 암컷이 산란을 마치면 수컷이 수정된 알을 지키며 접근하는 적이 있을 때에는 공격하여 쫓아냅니다. 알은 8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며 4cm까지 자라면 어른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최대 5년까지 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새우와 같은 미끼를 이용해서 망이나 낚시 등으로 참붕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간흡충의 숙주이기 때문에 날로 먹는 것은 위험하며, 식용보다는 주로 다른 큰 물고기를 낚기 위해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조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고 번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이용됩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몇몇 유럽 지역까지 유입되어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착종을 밀어내는 유해생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잉어 [COMMOM CARP CYPRINUS CARPIO]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입니다. 붕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보다 몸이 길고 몸높이가 낮으며 입 주변에 두쌍의 수염이 있습니다. 물 흐름이 느린 큰 강이나 호수에서 살며 물속의 작은 동, 식물을 먹고 사는 잡식성입니다. 식용이나 약용, 관상용으로 이용하며 특히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분류 : 잉어목 잉어과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 크기 : 보통 50cm이고, 최대 120cm
- 몸색깔 :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등쪽은 진하고 배쪽은 은백색
- 제철 : 여름
- 산란시기 : 5~6월
- 서식장소 : 큰 강의 중, 하류나 호수, 댐, 늪, 저수지 등 물이 많은 곳
- 분포지역 : 거의 전세계에 분포
- 일본어명 : 고이(コイ)
- 방언 : 골배기, 따그미, 멍짜, 발갱이, 선물치, 잉애, 쥬라기, 추끼
- 기타 별칭 : 니어, 리어(鯉魚)
《동의보감》과 《재물보》에서는 니어(鯉魚), 《난호어목지》와 《전어지》에서는 리어(鯉魚)라고 하였으며, 잉어가 十자 무늬[文理]가 있기 때문에 이(理)에서 리(里)를 취해 어(魚)와 덧붙여 리(鯉)자를 만든 것이라 설명합니다. 잉어 양식은 역사가 오래되어서, 기원전 약 500년경의 중국문헌 《양어경(養魚經)》과 우리나라의 문헌인 《장경》에 잉어 양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몸이 크고 긴 원통 모양이며 옆으로 납작합니다. 눈은 작은 편이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짧습니다. 비늘은 크며 둥근 기와 모양으로 몸에 덮여있습니다. 형태와 몸색깔은 살고 있는 곳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납니다. 특히 몸색깔은 어두운 색에서 밝은 색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짙은 색을 띠며, 다른 지느러미는 옅은 색을 띱니다.
적응력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살 수 있지만, 주로 바닥이 진흙이고 물 흐름이 느린 큰 강이나 호수에서 삽니다. 잡식성으로 조개류나 새우류, 작은 물고기나 알, 물 속 곤충, 미생물이나 물풀 등을 닥치는 대로 먹고 삽니다. 겨울이 되어 수온이 떨어지면 활동이 둔해지며, 이듬해 봄이 되어서야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수온이 18~22℃가 되는 5~6월경에 짝짓기가 시작되며 대개 오전에 산란이 이루어집니다. 성숙한 암컷은 약 30만 개의 알을 낳으며, 이 알을 물풀의 줄기나 잎에 붙입니다. 수정된 알은 10일을 전후로 하여 부화하며, 시간이 지나 25mm 정도로 자라면 어른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3년가량 지나면 30cm 정도가 되며, 20년까지 살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강이나 호수에서 낚시나 두릿그물 등을 이용해 잡는데, 겨울철에는 얼음낚시로 잡기도 합니다.
오래 전부터 식용이나 약용, 관상용으로 이용하였으며 특히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찜을 하거나 죽, 탕을 끓여서 먹으며, 밤과 대추 등과 함께 끓인 물을 먹기도 합니다.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요리를 하기 전 식초를 탄 물에 담궈 냄새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양한 몸색깔을 내는 비단잉어를 개발하여 세계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잉어는 본래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서 살던 온대성의 민물고기였으나, 지금은 세계 전역에 퍼져 관상용이나 식용으로 길러지고 있습니다.
송사리 [ASIATIC RICEFISH ORYZIATIPES]

- 분류 : 동갈치목 송사리과 (동갈치목 송사리과의 민물고기)
- 생활방식 : 표층에서 무리를 지어 헤엄치고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함
- 크기 : 몸길이 약 5cm
- 체색 : 담회갈색, 배쪽 더 밝은색
- 산란시기 : 4월 하순∼10월
- 서식장소 : 수심이 얕은 호수·늪·연못·논도랑
-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몸길이 약 5cm입니다. 몸높이는 높고 뒷지느러미가 시작하는 부위부터 급격히 낮아집니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합니다. 머리는 약간 위아래로 납작하고 윗부분은 조금 편평하며 눈은 큽니다. 주둥이는 끝이 둔하며, 그 끝에 있는 입은 작고 비스듬히 위로 향해 있습니다. 양 턱에는 매우 작고 검은 점들이 촘촘히 있습니다. 쇄골에 이빨이 없고 헛아가미도 없습니다.
몸의 뒷부분에 있는 등지느러미는 길이가 짧습니다. 수컷의 등지느러미는 가장자리가 갈라져 있습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약간 앞에서 시작하며 길이가 깁니다. 꼬리지느러미 끝의 가장자리는 직선형입니다. 몸빛깔은 담회갈색으로 배쪽은 더 밝은색입니다. 머리의 뒤쪽에서 등지느러미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까지의 등 가운데선을 따라서 어두운 색인 세로줄이 있습니다.
급한 흐름에는 살지 않으며 수심이 얕은 호수·늪·연못·논도랑에서 삽니다. 표층에서 무리를 지어 헤엄칩니다. 온도·염도·수질·오탁·산소함량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합니다.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지만 잡식성입니다. 산란기는 4월 하순에서 10월 사이로 연 2∼3회 산란하나 수온 18∼30℃에서는 1년 내내 산란합니다. 주로 아침에 산란하며 암컷이 알을 달고 다니다가 물풀에 붙입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합니다.
생이가래

- 학명 : Salvinia natans
- 분류 : 생이가래과 (양치식물 고사리목 생이가래과의 한해살이풀.)
- 분포지역 : 동아시아, 인도, 유럽 등
- 서식장소 : 괴어있는 물 위, 논이나 늪 위
- 크기 : 길이 1∼1.5cm, 나비 6∼10mm
괴어 있는 물 위에 떠서 자랍니다. 잎은 3개씩 돌려나지만 2개는 마주 나며 물 위에 뜨고 1개는 물속에서 뿌리 역할을 합니다. 물 위에 뜬 잎은 중축(中軸) 좌우에 깃처럼 배열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1∼1.5cm, 나비 6∼10mm로서 양 끝이 둔합니다.
또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은 원줄기와 더불어 잔털이 있습니다. 가을에는 물속에 잠기며 물속에 들어 있는 잎의 밑부분에 포자낭과(胞子囊果)가 형성됩니다. 포자는 크고 작은 것의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인도 북쪽을 거쳐 유럽까지 분포합니다.
물질경이

- 학명 : Ottelia alismoides
- 분류 : 소생식물목 자라풀과 (외떡잎식물 소생식물목 자라풀과의 한해살이풀)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
- 서식장소 : 논이나 도랑 등의 물 속
- 크기 : 꽃줄기 길이 25∼50cm
논이나 도랑 등의 물속에서 자랍니다. 뿌리는 수염뿌리이고 줄기가 없으며 꽃줄기의 길이가 25∼50cm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얇으며 5∼9개의 맥이 있고 길이 10∼30cm, 폭 2∼5c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며, 어린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주름살과 더불어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양성화이고 8∼9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립니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포로 싸입니다. 포는 통 모양이고 겉에 닭의 볏 같은 날개가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3개이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입니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3개입니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3∼5cm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종자는 길이 2mm의 긴 타원 모양이고 털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용설초(龍舌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기관지천식과 해수에 효과가 있고 유방염과 종기에 짓찧어 붙입니다. 한국·일본·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개구리밥

- 학명 : Spirodela polyrhiza
- 분류 : 개구리밥과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개구리밥과의 여러해살이풀)
- 분포지역 : 온대에서 열대
- 서식장소 : 논이나 연못의 물위
- 크기 : 엽상체 길이 5∼8mm, 나비 4∼6mm
부평초·수평·머구리밥·자평이라고 합니다.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떠서 삽니다. 가을에 모체에서 생긴 타원형의 작은 겨울눈이 물속에 가라앉아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물위로 나와 번식합니다. 엽상체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5∼8mm, 나비 4∼6mm이고 앞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자주색입니다. 엽상체 뒷면 가운데에서 가는 뿌리가 5∼11개 나오고 그 옆에서 새로운 싹이 생겨 번식합니다.
꽃은 흰색이며 7∼8월에 간혹 피는 것이 있으나 매우 작아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개의 포 안에 2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이 생기며, 수꽃의 수술은 1개, 암꽃의 암술도 1개이며 화피가 없습니다. 열매는 포과로 10월에 익습니다.
관상용으로 연못에 키우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소변불리·수종·단독·가려움증·두드러기·암종 등에 처방합니다. 민간에서는 이질로 탈항이 되었을 때 가루로 빻아 상처에 뿌린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남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분포합니다.
연꽃 [蓮-,LOTUS]

- 학명 : Nelumbo nucifera
- 분류 : 수련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 원산지 : 아시아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 서식장소 : 연못
크기 잎 지름 약 40cm, 잎자루 높이 1∼2m, 꽃 지름 15∼20cm, 꽃턱 지름 약 10cm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입니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입니다.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마디가 많고 가을에는 특히 끝부분이 굵어집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서 높이 1∼2m로 자란 잎자루 끝에 달리고 둥급니다. 또한 지름 40cm 내외로서 물에 젖지 않으며 잎맥이 방사상으로 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자루는 겉에 가시가 있고 안에 있는 구멍은 땅속줄기의 구멍과 통합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15∼20cm이며 꽃줄기에 가시가 있습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입니다. 꽃턱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입니다. 종자가 꽃턱의 구멍에 들어 있다. 종자의 수명은 길고 2천 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가 있습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뉩니다.
잎을 수렴제·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합니다. 땅속줄기는 연근(蓮根)이라고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생채나 그 밖의 요리에 많이 이용합니다.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용으로 하고 부인병에 씁니다.
부들

- 학명 : Typha orientalis
- 분류 : 부들과 (외떡잎식물 부들목 부들과의 여러해살이풀.)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우수리·필리핀
- 서식장소 :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
- 크기 : 높이 1∼1.5m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랍니다. 높이 1∼1.5m입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원주형이며 털이 없고 밋밋합니다. 잎은 나비 5∼10mm의 줄 모양으로 줄기의 밑부분을 완전히 둘러쌉니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단성화이며 원주형의 꽃이삭에 달립니다. 위에는 수꽃이삭, 밑에는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포(苞)는 2∼3개이고 일찍 떨어지며 꽃에는 화피(花被)가 없고 밑부분에 수염같은 털이 있으며 수꽃에서는 화분(花粉)이 서로 붙지 않습니다.
열매이삭은 길이 7∼10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입니다. 잎은 방석을 만들고, 화분은 한방에서 포항이라 하여 지혈(止血)·통경(通經)·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합니다.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부들이라고 합니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필리핀 등지에 분포합니다.
잎의 나비가 l.5∼2cm이고 화분이 4개씩 합쳐지는 것을 큰부들(T. latifolia)이라고 하며,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퍼져 있습니다. 애기부들(T. angustata)은 수꽃이삭과 암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나타나는 것이 다르고, 유럽·아시아의 온대와 난대 및 지중해 연안에 분포합니다.
노랑꽃창포

- 학명 : Iris pseudoacorus
- 분류 :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 원산지 : 유럽
- 서식장소 : 연못가
- 크기 : 잎 길이 약 1m, 나비 2∼3cm
유럽 원산이며 연못가에 많이 심습니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입니다. 꽃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60∼100cm입니다. 잎은 길이 약 1m이고, 나비 2∼3cm입니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苞)가 있습니다. 외화피는 3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밑부분이 좁아지고, 내화피는 3개이며 긴 타원형입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3개의 수술은 암술대가 갈라진 밑부분과 붙어 있다. 씨방은 하위(下位)로 통꼴이고 황색입니다. 삭과(殼果)는 다소 밑으로 처지고 삼각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3개로 갈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