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지구의 기후를 조절해주고 지구의 허파로서 생물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생물들의 서식처로 육지생태계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제1전시실 숲의 생태에서는 숲의 정의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숲의 생태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숲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요소인 식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충북의 숲

- 명칭 : 소백산
- 위치 :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높이 : 1,439m
- 문화재 : 희방사·희방폭포·성혈사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벋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됩니다. 지질은 화강편마암이 중심을 이루며 주변으로는 중생대의 화강암류가 분포합니다. 식물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철쭉 등 관다발식물 1,000여 종, 동물은 멧돼지 등 1,700여 종이 분포합니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외솜다리)가 자생하고 이곳에서부터 국망봉 일대에는 주목(천연기념물 244)의 최대 군락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 명칭 : 도명산
-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 높이 : 643m
이 산은 6㎞ 화양구곡의 절경을 낀 계곡미가 일품입니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천하절승 화양동계곡 남쪽의 명산으로 화강암봉과 기암석벽이 빼어납니다. 옥천지향사대(沃川地向斜帶)에 딸린 동고서저의 경동지괴(傾動地塊)로서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소백산맥 줄기입니다. 낙양사터의 삼존불인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경입니다. 고려 초기의 것으로 30m 수직암벽에 각각 불상이 새겨졌으며 발끝에서 샘물이 솟고 있습니다. 뒤쪽의 비탈길을 오르면 5개의 바위가 엉긴 산정입니다. 북은 화양동계곡·군자산(君子山: 948m)·칠보산(七寶山:778m)이 있고, 동은 대야산(大耶山:931m), 남은 낙영산(落影山:746m)·주봉산(643m)·속리산연봉·문장대(1,054m)가 보입니다. 기암괴석 위에 소나무들이 멋진 계곡을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이라 합니다. 이곳에 반한 조선 후기의 유학자 우암 송시열은 화양동주(洞主)로서 은거하며 이곳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닮았다 하여 9곡의 이름을 짓고 경천벽·금사담·첨성대 등의 바위에 글씨를 새겼습니다.

- 명칭 : 각호산
-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과 상촌면
- 높이 : 1,176m
옛날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배거리산이라고도 합니다. 산간오지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산입니다.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고, 멀리 동쪽과 서쪽에서 바라보면 M자형을 이룹니다. 등산의 출발점은 북쪽의 상촌면 둔전리와 서쪽의 용화면 조동리 불당골, 민주지산(珉周之山) 영동쪽 입구인 물한리 한천마을입니다. 정상 암봉에 서면 남쪽으로 3km 지점에 민주지산이 있고, 충청북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석기봉(石奇峰), 삼도봉(三道峰)으로 이어나간 산맥이 성벽같이 이어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뻗은 능선에는 모두 길이 나있으며, 조동리로 내려가는 길도 석기봉의 능선을 통하는 길과 흘기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흘기골 계곡은 이 지방의 대표적 명승지로 거목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여름에도 한기가 드는 곳으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벌목으로 훼손되었습니다. 물한리 버스 종점 가까운 곳에 황룡사가 있으며, 석기봉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샘과 야영터가 있습니다. 교통편은 영동군 황간면(黃澗面)에서 물한리행 버스가 있으며 한천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 명칭 : 장용산
- 위치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 높이 : 656m
남서쪽으로 서대산(903.7m)과 이웃하며 사목재를 경계로 북쪽의 마성산과 마주하고, 산 정상에서 북쪽을 향해 능선이 완만하게 마성산과 용봉·삼성산으로 이어져 동쪽의 옥천분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서쪽 금산리 방면은 1991년부터 각종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이 개발되어 휴양림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용암사가 있는 북쪽 옥천 방향은 골짜기와 비탈이 많아 서쪽 금산리 방면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지만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 정상에는 육각정자로 만든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 서면 옥천읍 전경과 금천리를 돌아 흐르는 금천천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금천천에는 천연기념물 238호인 어름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울창하고 숲 사이로 왕관바위와 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습니다.

- 명칭 : 속리산
-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산
- 높이 : 1,058m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솟아 있습니다. 784년(신라 선덕여왕 5)에 진표(眞表)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수도하였는데, 여기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전에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九峰山)이라 하였고, 광명산(光明山)·미지산(彌智山)·형제산(兄弟山)·소금강산(小金剛山) 등 여러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峰)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1,032m)·문장대(文藏臺:1,054m)·관음봉(觀音峰:982m)·길상봉(吉祥峰)·문수봉(文殊峰) 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 팔경(八景)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奇峰)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고, 산중에는 1000년 고찰의 법주사(法住寺)가 있습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합니다.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 서면 산 절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하늘 높이 치솟은 바위가 흰 구름과 맞닿는다 하여 문장대를 일명 운장대(雲藏帶)라고도 합니다. 이 외에 입석대(立石臺)·신선대(神仙臺)·경업대(慶業臺)·봉황대(鳳凰臺)·산호대(珊瑚臺) 등 8대와 8석문이 있고, 은폭동계곡(隱瀑洞溪谷)·용유동계곡(龍遊洞溪谷)·쌍룡폭포(雙龍瀑布)·오송폭포(五松瀑布) 등 명승이 많습니다. 법주사에는 법주사 팔상전(국보 55)과 법주사 쌍사자석등(국보 5), 법주사 석련지(국보 64), 법주사 사천왕석등(보물 15), 법주사 마애여래의상(보물 216) 등 국보·보물을 비롯해 각종 문화재가 있고, 사찰 내에 있는 속리의 정이품송은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망개나무(천연기념물 207),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 242)·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207) 등 627종의 식물과 344종의 동물이 서식합니다. 1970년 3월 24일 주변 일대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 인근의 화양동구곡(華陽洞九曲)·선유동구곡(仙遊洞九曲)·쌍곡구곡(雙谷九曲)이 국립공원에 편입되었습니다. 매년 200만 명 정도가 찾습니다.

- 명칭 : 월악산
-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단양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 높이 : 1,094m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일컬어졌고, 후백제의 견훤(甄萱)이 이 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있는 포암산(布岩山:962m)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부분에 솟아 있으며, 만수봉(萬壽峰:983m)을 비롯해 많은 고봉들이 있습니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청송(靑松)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봄에는 산나물이 많아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동서로 8㎞에 이르는 송계계곡의 월광폭포(月光瀑布)·자연대(自然臺)·청벽대(靑壁臺)·팔랑소(八浪沼)·망폭대(望瀑臺)·수경대(水境臺)·학소대(鶴巢臺) 등 송계팔경과 16㎞에 달하는 용하구곡(用夏九曲)의 폭포·천연수림 등은 여름 피서지 가운데서도 명승으로 꼽힙니다. 그 밖에 덕주사(德周寺)·산성지(山城址)·신륵사(神勒寺)와 중원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사적 317) 등 문화유적과 사적이 많고, 사자빈신사지석탑(보물 94), 중원 미륵리 삼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33), 중원 미륵리 석등(충북유형문화재 19),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보물 1296) 등 문화재가 많습니다. 한국의 5대 악산(嶽山) 가운데 하나로, 1984년 12월 30일 월악산과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명칭 : 금수산
-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 높이 : 1,015m
멀리서 보면 산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하며 주봉(主峰)은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양읍 북쪽으로 38km 떨어진 국망봉(國望峰:1,421m)·연화봉(蓮花峰:1,394m)·도솔봉(兜率峰:1,314m) 등과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소백산맥의 기부를 이루며, 남쪽 계곡으로 남한강이 감입곡류합니다. 원래는 백암산(白岩山)이라 하던 것을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며 금수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산기슭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 있는데,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온달산성·다리안산·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의 단양팔경로 꼽으며, 연중 관광객이 많습니다.

- 명칭 : 월유봉
- 위치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 높이 : 400.7m
- 문화재 : 희방사·희방폭포·성혈사
멀리서 보면 산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하며 주봉(主峰)은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양읍 북쪽으로 38km 떨어진 국망봉(國望峰:1,421m)·연화봉(蓮花峰:1,394m)·도솔봉(兜率峰:1,314m) 등과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소백산맥의 기부를 이루며, 남쪽 계곡으로 남한강이 감입곡류합니다. 원래는 백암산(白岩山)이라 하던 것을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며 금수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산기슭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 있는데,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온달산성·다리안산·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의 단양팔경로 꼽으며, 연중 관광객이 많습니다.
태초의 숲
지구 형성 약 45억년이 흐른 뒤 녹색조류인 클라미도모나스, 크로렐라 같은 녹색조류가 나타난 이후 이끼류와 같은 단순한 육상식물이 파생된데이어 겉싸식물과 속싸식물이 나타났다.
최소의 관속식물이 출현한 이후 저지대의 늪지대에는 양치류, 노목, 겉사식물, 원시양서류, 날개없는 곤충 등이 번성하였으며, 석탄기와 페름기에는 열대 우림 기후로 인하여 방대한 늪지 삼림이 형성되었다. 인목, 봉인목, 노목, 양치류 등으로 구성된 숲 속에서는 대형곤충과 양서류가 번성하였고, 포유류와 비슷한 파충류도 출현하였다.
동식물의 탄생, 그리고 진화
연대(Era) | 선캄브리아대(4600) | 고생대(570) | |||||
---|---|---|---|---|---|---|---|
기(Period) | 캄브리아기 5억7천만년 |
오르도비스 5억1천만년 |
실루리아기 4억3천9백만년 |
데본기 4억8백만년 |
석탄기 3억6천2백만년 |
페륨기 2억9천만년 |
|
세(Epoch) | |||||||
생물상 | 최초 생명의 진화, 진핵생물 진화, 다세포동물과 최초의 균류 등장 | 동물의 외골적 진화, 척색동물의 진화, 동물의 폭발적 진화 | 가장 오래된 화석 갑각류, 연체동물의 다양화, 동물종의 50퍼센터 절멸 | 최초의 관속식물, 최초의 식물화석, 최초의 턱이 있는 어류 | 양치류, 석송식물의 다양화, 상어를 비롯한 연골어류의 시대, 곤충의 기원, 삼엽충과 원시 관속식물을 포함한 종의 80퍼센트 절멸 | 숲의 등장과 번성, 초기 씨앗식물 진화, 양서류의 시대, 파충류의 기원 | 송백류, 소철, 은행나무의 기원, 초기숲의 쇠퇴, 파충류의 증가, 대부분 곤충의 목 등장, 95퍼센트의 해양 및 육상의 종 절멸로 역사적으로 가장 큰 절멸 |
기후 및 주요 자연현상 | 초기 광범위한 운석의 충돌과 지질적 불안정, 지각의 형성과 대륙의 이동 시작 | 광대한 바다가 대륙을 덮음 | 온화한 기후, 얕은 바다 | 온화한 기후 | 북미대륙과 유라지아대륙이 충돌하여 로라지아 대륙형성, 대부분의 육지가 바다에 잠김 | 아열대기후, 저습지대에서 석탄형성, 곤드와나와 로라지아대륙의 충돌로 초대륙 팬지아 형성 | 남반구의 광대한 빙하, 에팔레치아 산맥 융기 |
연대(Era) | 고생대(570) | ||
---|---|---|---|
기(Period) | 트라이아이스기 2억4천5백만년 |
쥐라기 1억8백만년 |
백악기 1억4천5백만년 |
세(Epoch) | |||
생물상 | 겉씨식물과 양치류 숲. 공룡과 포유동물등장. 암모나이트를 포함한 75퍼센트종의 절멸 | 소철류의 겉씨식물번성. 최초의 새 등장 | 속씨식물과 많은 곤충이 등장, 번성, 사회생활 곤충 등장. 파충류의 시대. 공룡을 포함한 종의 75퍼센트 절멸 |
기후 및 주요 자연현상 | 역사적으로 가장 건조한 기후. 산이있는 초대륙 팬지아 | 온화한 기후. 초대륙 팬지아의 분리시작, 대부분 대륙이 바다에 잠김 | 해수면 상승. 아프리카와 남미의 분리, 곤드나와 대륙에서 남극, 호주, 인디아 분리 |
연대(Era) | 신생대(65) | ||||||
---|---|---|---|---|---|---|---|
기(Period) | 제3기6천5백만년 | 제4기1천6백만년 | |||||
세(Epoch) | 팔레오세6천5백만년 | 애오세5천6백5십만년 | 올리고세3천5백4십만년 | 마이오세2천3백2십만년 | 플라이오세5백2십만년 | 플라스토세1백6십만년 | 현세 1만년 |
생물상 | 벌, 나비등의 매개곤충 방산. 현대적 곤충의 과 대부분 등장, 곤충을 먹는 포유류 등장 | 풀의 등장, 초지형성 시작.동꽃, 좌우대칭 꽃 형성. 큰 열매 등장. 포유동물과 새의종 분화. 설치류와 박쥐의 등장 | 현대적 식물 속 진화, 초식포유류, 원숭이-영장류 등장 | 숲의 축소, 지확장. 유인원 등장 | 호모에렉투스 등장, 육식동물 등장 | 인간의 출현,큰 포유류의 절멸 | |
기후 및 주요 자연현상 | 서늘한 기후, 대부분의 대륙성 바다 소멸 | 매우 온난한 기후 호주와 남극대륙의 분리, 인도와 아시아의 충돌 | 알프스와 히말라야산맥 형성. 남미와 남극의 분리 | 온난한 기후, 남반구에서 광대한 빙하기 다시 시작 | 북반구에서 빙하기 시작, 파나마 융기로 북미와 남미대륙 연결 | 빙하기의 반복,많은 산맥의 융기 |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입니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44m)을 기점으로 포태산(胞胎山:2,289m), 두류산(頭流山: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합니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1,742m), 철옹산(鐵瓮山:1,085m), 두류산(頭流山:1,324m), 추가령(楸哥嶺:752m)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金剛山:1,638m), 진부령(陳富嶺:529m), 설악산(雪岳山:1,707.9m), 오대산(五臺山:1,563.4m), 대관령(大關嶺:832m), 두타산(頭陀山:1,352.7m)을 거쳐 태백산(太白山:1,566.7m)에 닿습니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小白山:1,439.5m), 죽령(竹嶺:689m), 이화령(梨花嶺:548m), 속리산(俗離山:1,058.48m)으로 뻗어있습니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221m), 황악산(黃岳山:1,111.4m), 삼도봉(三道峰:1,177m), 덕유산(德裕山:1,614m), 지리산(智異山:1,915m)으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납니다.
신경준의 《산경표(山經表)》에 따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과 1개 정간(正幹) 및 13개 정맥(正脈)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산줄기[山經]의 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즉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냅니다. 이렇듯 대간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산줄기들은 지역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되었으며, 삼국의 국경과 조선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며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이란 무엇인가?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비롯하여 지리산까지 우리 땅의 골간을 이루며 이어진 산줄기입니다. 그 길이는 1,800km , 높이는 100미터에서 2,740m 까지 이룬다.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약670km입니다. 함경도 흥남과 비슷한 위도상의 마유령(972m) 북쪽은 모두 1천미터가 넘지만, 그 이남으로는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1,563m), 태백산(1,567m),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 만이 1,500m이상 높이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남북을 꿰뚫는 세로 산줄기인 까닭에 예로부터 개마고원, 영동과 영서, 영남과 호남을 가로막는 장벽이었으며 그런 만큼 황초령(1,200m), 추가령(586m), 대관령(832m) 등의 고개가 주요 교통로가 되어왔습니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조선시대 이래 우리 민족의 자연 인식 체계를 이루는 주요한 틀이었습니다. 택리지의 이중환과 대동여지도 의 김정호, 성호사설 의 이익이 모두 여기에 기초하여 지도를 그리고 지리서를 썼습니다.
백두대간은 1대간,3정간,13정맥
- 1대간 : 백두대간
- 1정간 : 장백정간
- 13정맥 : 청북정맥, 청남정맥, 해서정맥, 임진북 예성남정맥, 한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
백두대간 종주요령
백두대간 종주는 하루에 지도상으로 15㎞씩 걷는다 해도 40여일이 넘게 걸립니다. 일주일에 하루씩 쉰다면 대략 50일은 잡아야 합니다. 겨울철은 적어도 70일은 잡아야 합니다. 해가 짧고 동계장비가 무거운데다 눈이 쌓여 있어 그만큼 산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입니다. 구간을 나눠서 주말에만 종주를 할 경우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나선다해도 40회 이상은 산행에 나서야 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이 걸린다.
백두대간 종주에는 지도가 필수적이다. 지도는 서울 종로의 중앙지도상사(02-730-9191), 서울 용산의 서울지도센터(02-749-6641)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국립지리원 발행 5만분의 1 지형도는 25매, 2만 5천분의 1 지도는 50매가 필요하며 백두대간 지도를 달라고 하면 알아서 줍니다. 지도는 5만분의 1 지형도를 기본으로 까다로운 곳만 2만 5천분의 1을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를 구입했다면 우선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줄을 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곡으로 빠지지 않게, 지 능선으로 잘못 들지 않게 그어야 하며 연필로 그린 다음 형광펜으로 다시 그려야 실수를 해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금을 그을 때는 전문산악인의 조언을 받든지 다른 종주자들이 그린 개념도나 지도를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한 구간이 간간히 나타나지만 중급 이상의 실력자라면 어려움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위험구간은 육십령에서 남덕유, 삼봉산에서 도마치고개, 속리산에서 밤티재, 대야산에서 촛대봉재, 점봉산에서 한계령 사이 등입니다. 안내산악회의 도움을 받아 함께 가는 것도 좋습니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 1녹색댐 기능 - 소양강댐 10개를 건설하는 효과가 있음
- 2깨끗한 물 제공 기능 - 나무가 서 있는 곳은 없는 곳 보다 흙과 모래의 흘러내림이 약 0.46%에 불과함
- 3산 무너짐 방지 - 나무뿌리가 숲의 땅을 고정시켜 무너짐을 막아줌
- 4대기정화기능 - 맑은 공기를 위해서는 탄소흡착율이 높은 나무를 심고 오래된 숲이나 생장이 느린 숲은 나무를 바꾸어 주면 대기정화 기능이 더 좋아짐
- 5산림휴양 기능 -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국민의 여행일수 증가로 인한 산림과 산촌에 대한 휴양수요 증가
- 6야생동물 보호기능 - 야생조류가 해충을 잡아먹어 생기는 방제효과 면적은 2백4심만 ha로 산림면적의 약 38%에 해당
숲은 자원의 곳간
인간이 이룩한 문명과 기술로 만든 인공의 먹거리와 생활용품이 제아무리 많고 좋아도. 자연의 숲으로부터 얻는 것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숲은 가장 좋은 천연의 생산공장이며 모든 나무자원의 보물 창고입니다. 숲은 목재를 비롯한 임산물의 보고입니다. 주택이나 가구에 사용되는 목재, 합판의 원료, 종이를 만드는 펄프의 원료의 식물섬유의 생산자입니다. 여러 가지 나물, 버섯같은 청정 채소류의 생산자이기도 합니다. 특히 송이버섯, 표고버섯 등은 우리나라 임산물 중에서도 그 비중이 커지고 있어 주목받는 숲의 산물입니다.
숲은 거대한 산소공장
숲속의 공기는 언제나 신선하죠? 왜냐하면 나무들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신선함을 주는 산소를 내뿜는 광합성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잘 가꾸어진 숲 1ha는 탄산가스 16톤을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방출합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0.75㎏의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1ha의 숲은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해 주고 있는 셈입니다. 다시 말해서 잘 가꾸어진 1ha의 숲은 1사람이 21년동안 마실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숲은 성능 좋은 공기정화기
1리터(ℓ)의 도심지 공기 속에는 10만-40만개의 먼지가 있는 반면 숲속의 공기에는 수천개에 불과하답니다. 이는 우리의 생활환경이 산업화, 도시화됨으로 인하여 막대한 양의 분진과 매연을 배출해내지만 숲이 이러한 오염물질을 걸러 주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인체에 해로운 대기중의 먼지, 아황산가스, 질소화합물 등을 잎의 기공을 통하여 흡수하거나 잎표면에 흡착시켜 공기를 정화하는데 1ha의 침엽수림은 1년동안 약 30-40톤의 먼지를, 활엽수는 무려 68톤의 먼지를 걸러냅니다. 먼지를 걸러내는 숲의 효과를 정도에 따라 단지 잡아두는 넓이로 표현하는데, 밭은 5㎡, 밭은 10㎡, 덤불숲은 약 100㎡인데 비해 잘 가꾸어진 숲은 1,000㎡나 됩니다.
숲은 아름다운 방음벽
소음을 줄이는 데 쓰이는 방음관은 코르크, 유리섬유 등의 방음재로 만들며 작은 구멍을 뚫어 소리를 흡수하도록 합니다. 숲속에 들어가면 도회지의 온갖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나무줄기, 가지, 잎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숲에는 구멍이나 틈이 많아 방음판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며 나뭇잎이 크고 많을수록 소리를 잘 흡수합니다. 또한 숲의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여 「방음림」을 가꾸기도 하는데, 50m폭의 숲은 소음을 10∼15데시벨(db)이나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숲은 거대한 녹색댐
숲에는 늘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죠? 숲속의 흙은 빗물을 가득 빨아들였다가 조금씩 조금씩 흘러 보내기 때문입니다. 숲에 있는 흙은 언뜻 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공기와 물, 그리고 무수한 생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흙알갱이 사이에는 무수한 구멍이 있어서 스폰지처럼 물을 저장하였다가 천천히 지하로 흘려 보내주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많은 산에서는 빗물의 35%가 지하수로 흐르는 반면 민둥산에서는 10%정도만이 지하수가 될 뿐이며, 낙엽활엽수림의 땅은 나무가 없는 땅에 비해서 14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숲은 1년동안 소양강댐의 10개와 맞먹는 양인 180억톤의 물을 저장하는 거대한 녹색댐의 역할을 합니다. 숲은 물을 저장할 뿐 아니라 물을 맑게 정화시켜 주기도 하지요. 나무와 흙이 숲에 내린 비와 눈을 깨끗이 여과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숲은 재해방지센터
흙을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숲이 이 생명의 근원인 흙을 지키고 있습니다. 나무뿌리와 크고 작은 풀, 낙엽, 부러진 가지들이 흙을 끌어안아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므로 비가 아무리 많이 내려도 숲의 토사유출 방지능력은 황폐지의 227배에 달한다고 하니 울창한 숲이 많다면 산사태나 낙석, 홍수 같은 피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또한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든다 해도 울창한 숲이 많다면 최대한 그 피해를 줄일 수 있기도 하지요. 게다가 숲은 온도조절능력과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서 우리가 살수 있는 기후를 알맞게 조절해주기도 합니다. 잘 가꾸어진 방풍림은 나무 높이의 35배의 거리까지 바람의 피해를 막아줍니다.
숲은 건강증진센터
가끔씩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우리는 이럴 때 숲을 생각하고 또 숲을 찾아 갑니다. 우리가 즐기는 관광과 낚시, 야영 등의 대부분이 숲을 이용하거나 숲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숲을 해치지만 않는다면 숲은 언제나 맑고 푸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줍니다. 숲 자체의 아름다움과 쾌적함으로 말이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숲에서 마시는 공기는 산소가 풍부하고 「피톤치드」라는 천연식물향이 있어서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켜 줍니다.
숲은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
숲에는 많은 식구들이 함께 삽니다. 산짐승과 새와 곤충과 미생물 등이 숲을 이용하고, 의지하며 마음껏 자신들의 삶을 즐깁니다. 숲은 그들의 집이고, 먹거리를 마련하는 장소이자 죽어서 돌아갈 영원한 쉼터인 것이지요. 숲은 이토록 온갖 동물과 미생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숲은 이들로부터 숲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얻는 것입니다. 숲의 생태계는 이렇게 서로 도우며 유지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숲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때 숲은 온갖 생물의 보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숲은 문화의 산실
우리의 시조 단군께서는 태백산의 신단수(神檀樹)를 중심으로 신시(神市)를 열었다고 합니다. 즉 산이 우리민족의 발생 근원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지요. 외국의 경우에서 보더라도 인도의 가필라 성주의 아들로 태어난 「고타마 싯달타」왕자는 6년간의 숲속 생활을 통해 사바(자유로운 인간세계를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11세기초 중국 송나라의 학자 「정이천」은 용문산에서 수양하여 성리학을 주창하였으며, 주자학을 일으킨 「주자」는 무이산에 들어가 수양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서양의 「로버트 프로스트」같은 세계적 시인도 숲에서 영감을 얻어 좋은 시를 썼고, 「데이비드 소로」는 불후의 명작 월든(Walden)을 숲을 통해 남겼습니다. 또한 숲은 음악가들에게도 좋은 벗이 되어서 「요한스트라우스」와 「차이코프스키」는 숲을 표제로 한 명곡을 많이 작곡하기도 했지요.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과 소나타, 「비발디」의 사계, 「스메타나」의 몰다우를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시겠지요? 이런 아름다운 음악들도 모두 숲이 준 감동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랍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이퇴계」선생도 산속에 「도산서원」을 세워 학문의 터전을 마련하였고, 생각이 막히면 청량산에 들어가 학문의 원리나 이론을 깨우치곤 했습니다. 산불은 또 산림과 인접한 경작지나 과수원에서 벌이는 논과 밭두렁 태우기에 따른 실화, 어린이들의 불장난, 성묘객들의 부주의, 군인들의 사격훈련 등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연평균 1,911ha나 되는 산림이 산불로 인해 피해받고 있는 실정이니 우리는 산불예방에 온 힘을 기울여야 나가야 하겠습니다.
숲이란

원시림
사람의 손이 가해진 적이 없고, 재해 등의 피해가 없는 산림. 또 계획적으로 벌채된 적이 없고, 중대한 피해를 받지 않은 산림으로 처녀림이라고도 합니다.

천연림
자연림이라고도 하며 현재까지 전혀 사람의 손이 가지 않은 산림입니다.

인공림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숲, 대부분 사람들이 직접 심은 곳이 많습니다.

단순림
숲을 만들고 있는 나무의 종류가 한종이면 단순림이라고도 합니다. 인위적으로 산림을 조성할 때는 보통 단순림으로 조성합니다.

혼효림
두 종류 이상의 나무가 혼합되어 있는 산림으로 보통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되어 있는 산림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자연림은 혼효림으로 되어있습니다.

침엽수림
소나무과. 주목과. 측백나무과 등의 나무로 구성된 숲이 많습니다. 전국에 걸쳐 있는 소나무숲은 평야지대와 산악지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침엽수림입니다.

활엽수림
여러 종의 활엽수들로 울창하거나 우거진 숲을 활엽수림이라고 합니다.

동영림
나이가 비슷한 나무로 구성된 숲. 숲을 구성하는 나무의 연령에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동령림으로 취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령림
동령림과 반대로 나이가 각각 다른 나무들로 구성된 숲을 말합니다.
무한에너지 광합성
녹색식물이 빛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는 작용.

광합성의 장소
녹색식물의 세포에 들어 있는 엽록체가 광합성이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엽록체는 5~10μm의 크기를 가지는 타원형의 기관인데, 엽록체 안에는 틸라코이드라고 하는 납작한 주머니들이 들어 있으며 그 주변은 스트로마라고 하는 액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광합성은 크게 명반응과 암반응이라는 두 단계로 나뉘는데, 명반응은 빛이 있어야 진행되는 반응이며 암반응은 빛이 없어도 진행되는 반응을 말합니다. 먼저 명반응이 일어난 후 암반응이 진행되는데, 명반응은 틸라코이드의 막에서 일어나고 암반응은 스트로마에서 일어납니다.
명반응소
틸라코이드의 막에는 엽록소와 전자전달계가 있어 명반응이 일어납니다. 명반응은 다시 물의 광분해와 광인산화반응의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의 광분해과정은 엽록소에 흡수된 빛에너지에 의해 물(H₂O)이 분해되는 것으로, 전자(e-)와 수소이온(H+), 그리고 산소(O₂)를 만들어냅니다. 즉 광합성의 최종 산물 중 하나인 산소기체(O₂)는 물에서 유래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광인산화과정은 엽록소가 흡수한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시켜 ATP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빛에너지가 엽록소에 흡수되면 엽록소가 흥분하여 전자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전자가 전자전달계를 거치면서 ATP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또 광인산화 과정에서 NADPH₂도 함께 만들어지는데 이들은 암반응에 쓰이게 됩니다. 즉 명반응의 광인산화 과정은 암반응에 쓰일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암반응
암반응은 엽록체의 스트로마에서 일어나는 반응으로, 명반응에서 생성된 ATP와 NADPH2를 이용해 이산화탄소(CO₂)로부터 포도당과 같은 탄수화물을 합성하는 과정입니다. 암반응에는 무수히 많은 효소가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온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광합성은 빛의 세기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강한 빛을 받을수록 광합성량이 증가하는데, 빛의 세기가 어느 한계에 이르면 더 이상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고, 이때의 빛의 세기를 광포화점이라 합니다. 광합성은 효소가 많이 참여하는 반응이기 때문에 온도의 영향도 받습니다. 보통 35℃에서 가장 잘 일어납니다. 또 광합성은 이산화탄소 농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빛이 강할수록 이산화탄소 농도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 경우에도 빛에 의한 광합성량과 마찬가지로 어느 한계 이상에서는 광합성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습니다.
숲의 발달과정
맨땅을 그대로 두면 먼저 초본류의 군락이 형성된다. 몇 년 후에는 작은키 나무가 들어오고, 다시 햇빛을 좋아하는 숲으로 바뀌며, 이곳에 그늘에서 잘자라는 나무가 침입하여 최후에는 그 지방의 기후조건과 평평을 이룬 어릴때 그늘을 좋아하는 숲이 된다. 이와같이 같은 장소에서 긴시간 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식물군집의 변화를 천이라 한다.
천이의 종류
- 1차천이 :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용암대지와 같이 식물이 전혀 살지 못하는 곳에 개척자가 들어와 시작하며 느리게 진행됩니다.
- 2차천이 : 기존의 식물 군락이 산불등에 의해 나무나 풀이 없는 맨땅이 된 후 다시 시작되며, 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수분의 유무에 따른 천이
- 건생천이 : 암석지나 모래언덕 등과 같이 건조한 곳에서 시작되는 천이
- 습생천이 : 습지 또는 해안 간척지 등에서 시작되는 천이
천이의 과정
숲의 천이과정

- 호수의 바닥에 흙이 쌓인다음 물풀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 흙은 점점 더 쌓이게 되고 호수 기슭에 큰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 호숫가에서부터 갈대나 나뭇잎들이 흙과 함께 쌓여 두꺼운 층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 호수는 모두 메워지고 키가 작은 풀이나 갈대들이 자랍니다.
- 호수가 있던 자리에는 큰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완전히 바뀝니다.
- 호수가 있던 주변지역에서부터 키가 큰 나무들이 자라나 점점 안쪽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숲이나 [생태계]에서 긴 시간 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변화를 천이라고 합니다. 산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그만큼 묵히는 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밭들을 관찰하면 숲의 천이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산촌의 묵밭에는 망초, 개망초, 뚝새풀, 꽃다지, 바랭이와 같은 한해살이풀들이 순식간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이듬해부터는 쑥, 토끼풀, 억새처럼 여러해살이풀들이 비집고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묵밭을 쑥대밭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들 여러해살이풀들은 차츰 한해살이풀들을 몰아냅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싸리나무류나 찔레나무, 진달래와 같은 키 작은 나무(관목)들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이때쯤이면 소나무 씨가 날아 들어와 소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몇 년 사이에 숲은 온통 소나무 숲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사람의 간섭 없이 그대로 두면 소나무 숲은 어느 틈에 참나무류에게 서서히 자리를 빼앗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참나무류도 영원한 승자는 아닙니다. 참나무 숲 그늘 밑에서 기다리던 서어나무나 박달나무가 참나무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면서 숲은 또 다른 주인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숲의 발달은 이렇게 100년에서 200년에 걸쳐 일어나는 긴 과정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숲이 변하는 모습의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숲의 생태계
생태계는 생물요소와 무기환경으로 구성된다. 생물요소는 생산자와 소비사 그리고 분해자로 나누어진다. 생산자는 나무와 그 밖의 녹색의 잎을 달고 있는 식물들로서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질을 생산해 내는 생물을 말하며, 무기환경은 비생물 환경요소들을 통틀어 말한다. 동물들은 이렇게 생산된 물질의 일부분을 먹이로 활용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며, 분해자는 버섯이나 박테리아 등과 같은 미생물들이며 이들은 유기물질들을 다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생태계의 구성

생태계 [生態系,ECOSYSTEM]
생태계란 영국의 A.G.탠슬리에 의하여 1935년 제창된 용어로,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이것들 상호간의 관계를 지닌 생물과 무기적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 탠슬리가 제창한 개념입니다.
생태계의 크기는 여러 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작은 연못의 생태계에서 크게는 지구 생태계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구 생태계는 그 넓이에서는 생물권(生物圈)과 일치합니다. 무기적 환경의 특징에 의거하여 해양생태계·호소생태계·극지생태계·사막생태계 등으로 구별하고, 또 군락(群落)의 상관에 따라서 삼림생태계·초지생태계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또한, 경지생태계·도시생태계와 같은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 중에서 생물체는 기능적으로 생산자(녹색식물)·소비자(동물)·분해자(세균 또는 미생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생물공동체와 무기적 환경과의 사이에는 물질교대와 에너지교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생태계에서 물질교대와 에너지교대를 밝히는 것은 생태계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현재 이것은 생태학의 주요 과제입니다. 생태계에서 물질교대와 에너지교대는 그 양상이 다릅니다. 물질은 생태계 내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순환하지만, 에너지는 생태계 내를 순환하지 않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생태계에서는 물질순환, 에너지 흐름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무기적 환경 가운데 생물에 필요한 물질은 우선 생산자에 의한 유기물의 합성입니다. 그 일부는 생산자 자신에 의하여 쓰여지고 다시 무기물이 되어 환경으로 되돌아옵니다. 나머지 일부는 먹이연쇄를 통하여 저차(低次)의 소비자에서 고차(高次)의 소비자에게로 운반되고, 그 과정에서 이용되어 무기화되어 갑니다.
생산자 ·소비자의 배출물이나 유체는 분해자에 의하여 분해되어 다시 무기물이 되어 환경으로 되돌아옵니다. 이러한 물질은 무기화 → 유기화 → 무기화로 변화하면서 생태계 내를 순환합니다. 한편, 생물의 활동에너지의 원천은 태양에너지이지만, 그대로의 모양으로는 직접적으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생산자는 광합성에 의하여 유기물을 합성하지만 이것은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유기물 속에 고정된 에너지는 먹이연쇄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그리고 배출물이나 유체의 형태가 되어 분해자에 흘러들어갑니다. 생물이 취한 에너지는 생물의 생활에 쓰이고 일부는 열의 형태로 소실됩니다. 이 소실된 에너지는 이런 형태로서는 생물에 재이용되는 일은 없고, 따라서 생물의 생활을 유지시켜야 될 에너지는 언제나 태양에너지에서 얻어야 합니다. 생산자가 전환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는 공급되는 양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존의 체계
자연의 생태계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것은 먹이 사슬의 평행때문이다. 먹이 연쇄의 관계를 보면 한 종류의 동물이 여러 종류의 동물을 먹거나 또는 한 생물이 여러 종류의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등 실제의 자연계에서는 매우 복잡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관계를 먹이 사슬이라고 한다.
먹이사슬
먹이그물

- 올빼미
- 딱따구리
- 나비,애벌레,거미
- 족제비
- 들쥐
- 잎,열매
- 메뚜기
- 지렁이
- 낙엽
- 나무열매
- 지렁이
- 들쥐
- 두더지
- 뱀
- 메뚜기
- 지렁이
- 낙엽
- 나무열매
- 지렁이
- 개구리
- 메뚜기
- 딱따구리
- 독수리
- 참새
- 개구리
- 다람쥐
- 나무열매
- 참새
우리나라의 산대림
산림대란 주어진 기후와 풍토에 생존이 가능한 나무들로 특징적인 숲이 조성된 곳을 말한다. 산림 식물대 또는 산림 기후대 라고도 하며, 크게 [한대림],[온대림],[난대림]으로 나뉜다.

- 산림 식생대가 이동한다
- 숲의 구조와 생산성이 변화한다
- 생물계절과 생물다양성이 달라진다
- 산불과 산사태 그리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 한대림/Cold Temperate Forests
- 온대북부림/Northem Temperate Forests
- 온대중부림/Central Temperate Forests
- 온대남부림/Southem Temperate Forests
- 난대림/Warm Temperate Forests
한대림 지대
연평균기온 6 ℃ 이하인 북극 주위의 산림.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북부인 시베리아, 캐나다에 분포합니다. 대표적인 임상(林相)은 침엽수림이며, 한대림의 총면적은 6억 7200만 ha로 세계 산림면적의 25 %를 차지하고, 그 대부분을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평지에는 한대림이 없고 백두산 부근의 고원지대 이상 지역에 분포합니다.
온대림 지대
사철이 뚜렷한 온대지방 삼림의 총칭입니다. 난온대림과 냉온대림으로 구별되기도 합니다. 식생은 조엽수림과 하록광엽수림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오늘날 세계의 대도시는 대부분 온대림역에 있습니다. 4 ~ 11개월의 평균기온이 10 ~ 20 ℃이며, 사철이 뚜렷한 온대지방 삼림의 총칭으로, 온대림은 또한 난온대림과 냉온대림으로 구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생은 상록의 관목류가 차지하는 조엽수림(照葉樹林:常綠廣葉樹林)과, 너도밤나무나 물참나무와 같은 하록(夏綠)광엽수가 차지하는 하록활엽수림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한국에서는 북위 35 ° 이남(연평균기온 14 ℃ 이상)의 남해안지역에 북가시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온대림이 분포하고 개마고원을 제외한 전역에 서나무 ·참나무 ·때죽나무 ·일본잎갈나무 ·젓나무 ·느릅나무 등의 냉온대림이 분포합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난온대림은 아열대림과 연관(聯關)된 것으로 다우기후 지역의 것은 조엽수림으로서 총괄됩니다. 구실잣밤나무속의 상록관목류나 녹나무과의 교목이 많은데, 이것들은 동남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와 북아메리카의 플로리다 반도 주변 등에도 있습니다. 건조기후 지역에서는 경엽수림(硬葉樹林)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중해 연안의 올리브와 코르크나무를 주로한 숲이 대표적이며,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지방과 캘리포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도 있습니다. 또한 지중해 지역의 경엽수림은 아열대림역에 넣을 경우도 있습니다. 냉온대림은 대체로 북반구에 한정되며 너도밤나무속을 중심으로, 단풍나무류 등이 주로 많은 하록활엽수림입니다. 이 냉온대림은 아시아 북동부, 중부 유럽, 북아메리카 동해안의 뉴잉글랜드 등의 지역에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다습한 입지에는 오리나무속 ·들메나무속 ·느릅나무속 ·칠엽수속 등을 중심으로 한습성 하록활엽수림이 성립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문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세계의 대도시는 대부분 온대림역에 있습니다.
난대림 지대
열대와 온대의 경계에 있는 삼림을 말합니다. 상록활엽수대라고도 하며 연평균기온이 14℃이상입니다. 상록활엽수대(常綠闊葉樹帶)라고도 합니다.
식물의 꽃
꽃은 기본적으로 씨앗을 맺는 생식기관이지만, 어떤 꽃은 눈에 띄는 꽃잎만 자녀 곤충을 끌어들이는 구실을 한다. 나무마다 꽃부리와 꽃차례의 모양이 다르며, 암꽃과 수꽃은은 역할이 다른만큼 생김새도 다르다.
꽃차례

찔레나무꽃의 모양
종류
생명의 시작 열매
열매는 씨앗을 가지고 있는 기관으로 감, 복숭아와 같이 씨방이 자라서 열매가 된 것을 참열매라 하고, 사과, 배과 같이 씨방 이외의 부분이 자라서 열매가 된 것을 헛열매라 한다.
씨앗의 생김새
열매의 분류

- 1협과 - 꼬투리속의 여러 칸으로 나뉜 방마다 씨앗이 들어있습다.(등나무)
- 2소견과 - 작은 견과(자작나무)
- 3소견과가 여러 개 모인 구과 - 소견과가 공모양으로 여러 개 모여있습니다.(양버즘나무)
- 4장미과 - 육질이 된 꽃받침통 속에 작은 견과가 많이 들어있습니다.(찔레나무)
- 5삭과 -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칸마다 씨앗이 많이 들어있습니다.(차나무)
- 6구과 - 나무처럼 단단한 비늘조각이 여러개 뭉쳐있습니다.(구상나무)
- 7시과 - 열매껍질이 얇은 막처럼 툭 튀어 나와 날개 모양이 되면서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갑니다.(미선나무)
- 8골돌과 - 단단한 열매껍질이 봉합선 1줄을 따라 벌어집니다.(모란)
- 9견과 - 각과보다 더 단단한 열매껍질과 깍정이에 쌓여 있으며, 다 익어도 갈라지지 않습니다.(굴참나무)
- 10석류과 - 중간껍질은 가로로 된 방 여러개로 나뉘어 있고, 방마다 즙 많은 속껍질에 쌓인 씨앗이 있습니다.(석류나무)
- 11장과 - 씨방이 크게 자라서 된 열매로, 조직이 무르고 과육에 살과 즙이 많으며 속에 단단한 씨앗이 있습니다.(포도나무)
- 12감과 - 튼튼하고 기름샘이 많은 겉껍질 속에 부드럽고 두꺼운 중간껍질이 있으며, 얇은 막같은 속껍질 속에는 즙이 많은 털 모양의 알맹이가 많습니다.(탱자나무)
- 13핵과 - 나무처럼 단단한 속껍질속에 씨앗이 들어있고, 속껍질의 바깥을 살이 많은 중간껍질이 덮고 있습니다.(복숭아나무)
- 14이과 - 씨방겉에 있는 꽃턱과 꽃받침통이 합쳐져 열매가 됩니다.(사과나무)
열매
꽃이 수분(受粉)하고 수정(受精)한 다음 주로 암술의 씨방이 발육하여 된 기관.
씨방의 내부에서는 밑씨[胚珠]가 성장하여 씨[種子]를 만듭니다. 속씨식물에서만 발달한 기관으로 완숙하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씨를 산포합니다. 좁은 뜻으로는 씨방이 발달한 것을 말하지만 꽃받침 ·꽃턱[花托] 등 씨방 이외의 부속부분이 발달한 것도 많이 있어 넓은 뜻으로는 이들을 모두 열매라고 합니다.
사과나 배에서 좁은 뜻의 열매는 중앙부의 심(芯)이라고 하는 부분이며, 바깥쪽으로 사람이 먹는 부분은 꽃받침 ·화관 ·암술의 기부가 합착하여 통 모양으로 된 화관(花管)이 발달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열매의 구성에서 씨방 이외의 부분이 발달한 것을 헛열매[僞果]라 하고 씨방만이 발달한 것을 좁은 뜻의 열매인 진과(眞果)라 합니다. 한편 양딸기나 사과의 헛열매에는 속에 진과가 있으며 발달의 정도에 차이가 있고 씨방 이외의 부분이 부과된 것이지 결코 가짜[僞] 열매[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정의할 때는 암술과 그 부속물이 발달한 것이라고 넓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꽃받침 ·꽃턱 ·화관 등과 같이 꽃을 직접 구성하는 부분 외에 포(苞) ·화축(花軸) 등 꽃의 부수기관도 열매의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태학적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꽃차례 ·꽃 ·암술의 형태 등에 기준을 두어 다음의 3형으로 대별합니다.
- 1단과(單果) : 1개의 암술을 가지는 꽃에서 많이 있으며, 열매는 주로 씨방이 발달한 것이다. 복숭아 ·콩 ·밀감 ·망고 ·감 ·토마토 ·피망 등이 있습니다.
- 2복합과(複合果) : 2개 이상의 이생(離生) 암술을 가지고 있어 1개의 꽃에서 복수의 열매가 형성된다. 으름 ·연꽃 ·장미 ·나무딸기 등이 있습니다.
- 3집합과(集合果) : 겉보기로는 1개의 열매처럼 보이지만 다수의 꽃에서 성숙한 열매가 조밀하게 집합한 것이다. 뽕나무열매(오디) ·아나나스 ·무화과 ·파인애플 등이 있습니다.
쌍떡잎식물

쌍떡잎식물 [雙-植物 DICOTYLEDONEAE]
씨앗의 배에서 처음 나오는 떡잎이 두 장인 식물로 쌍자엽식물(雙子葉植物)이라고도 하며 떡잎이 한 개인 외떡잎식물과 구분됩니다.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을 분류하는 방법은 약 60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현재에도 이를 대신할만한 분류방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쌍떡잎식물의 특징
쌍떡잎식물은 대체로 잎이 넓고 그물맥으로 되어 있으며 꽃잎의 수가 4나 5의 배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관다발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물관과 체관 사이에 고리모양의 형성층이 있어서 부피생장이 일어나므로 줄기가 굵게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곧은 뿌리로 되어 있습니다.
쌍떡잎식물의 종류
완두콩, 강낭콩, 녹두, 팥, 무, 배추, 상추, 명아주, 질경이, 당근, 클로버, 복숭아나무, 사과나무, 감나무, 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쌍떡잎식물은 외떡잎식물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그 수는 약 20만 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변종 쌍떡잎식물
쌍떡잎식물에는 겉보기에 떡잎이 한 개처럼 보이는 특이한 식물이 몇 종이 있습니다. 카룸 속에 속하는 것들은 2개의 떡잎이 합해져서 1개처럼 되어 있으며, 게스네리아과의 어떤 종은 떡잎 2개 중 한 개가 단축되어 한 개처럼 보인다. 또한 후추과의 어떤 종은 떡잎 한 개가 덜 발달되어 있어서 겉으로 보아서는 외떡잎식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줄기와 표피
줄기는 식물체를 지탱하고, 호흡작용을 하며, 물과 양분을 운반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체관부
잎에서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유기 야운을 운반하는 통로로, 여러개의 체관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물관부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무기양분이 지나는 통로로, 여러개의 물관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부름켜
체관부와 물관부 사이에 있는 분열조직으로, 세포를 분열시켜 줄기를 굵게 만듭니다.
외떡잎식물
줄기 속의 관다발이 둥글게 모여 있지 않고 흩어져 있으며, 부름켜가 없어 줄기가 굵어지지 않는다.
외떡잎식물 [MONOCOTYLEDONEAE]
종자식물의 씨앗 속에 들어있는 배(胚)에서 처음으로 형성된 떡잎이 한 개인 식물로, 단자엽식물(單子葉植物)이라고도 합니다.
밑씨가 씨방 속에 들어있는 속씨식물은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로 구분하는데 떡잎이 한 장인 식물을 외떡잎식물이라고 하고 떡잎 두 장이 마주보며 나오면 쌍떡잎식물이라고 하며, 이들은 여러 가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떡잎식물은 꽃잎의 수가 3의 배수인 경우가 많으며, 외떡잎식물의 종류로는 잔디, 벼, 보리, 밀, 옥수수, 조, 수수, 피, 대나무, 강아지풀, 난, 제비붓꽃, 갈대, 부들, 억새풀, 마늘, 튤립, 군자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잎은 가늘고 면적이 좁으며 잎자루가 없고 나란히맥을 가지고 있다.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없는 수염뿌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줄기를 보면 관다발에는 물관과 체관이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형성층이 없어 부피생장이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줄기가 굵게 자라지 못합니다.
외떡잎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과(科) 2,000여 속(屬)인 약 4만 종이 분포되어 있으나 쌍떡잎식물보다는 그 수가 적습니다.
식물의 가루받이
꽃밥(anthrt)에 형성된 꽃가루. 즉 화분(pollen)이 암술머리로 옮겨지는 과정을 말한다.

가루받이
- 1가루받이란 - 수술에 있는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닿아 씨가 맺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 자가 수분 : 제꽃가루받이라고도 하며, 같은 꽃에서 수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타가 수분 : 딴꽃가루받이라고도 하며, 다른 꽃의 꽃가루를 받는 경우입니다.
- 인공 수분 : 사람이 붓 등으로 꽃가루를 직접 옮겨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2가루받이의 방법
꽃가루받이 방법에 따른 꽃의 분류
- 1충매과
- 곤충에 의하여 꽃가루가 옮겨지는 꽃들
- 분꽃, 호박꽃, 장미꽃, 무꽃, 봉숭아꽃, 무궁화꽃 등
- 대부분의 꽃들이 화려하거나 향기가 좋습니다
- 1풍매화
- 바람에 의하여 꽃가루가 옮겨지는 꽃들
- 벼, 보리, 밀 , 강아지풀, 옥수수, 수수, 갈대 등
- 꽃의 색이 화려하지 않고 꿀이 없습니다
- 1조매화
- 새에 의해 옮겨지는 경우
- 동백나무꽃과 같은 경우에는 동박새가 꿀을 빨아먹는 동안
- 새에 의하여 꽃가루가 옮겨집니다.
- 1수매화
- 물에 의해 옮기는 경우
- 나사말 , 물수세미 등 물 속에 사는 식물은 물에 의하여 꽃가루가 옮겨집니다
- 나사말꽃, 물수세미 꽃 등
나무화석전시실
진귀한 나무화석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충북산림과학박물관이 새봄을 맞아 진귀한 나무화석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자연과 산림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 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2008년 새봄과 함께 중생대에 나무가 돌로 변화된 나무화석(규화목) 전시실을 박물관내 1층에 마련, 기나긴 겨울의 메마름을 털고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였습니다.
금번 나무화석 전시는 약 30㎡ 규모의 전시실에 25점의 나무화석을 전시함으로써 생태계, 숲의 역사 등 생명의 출현과 진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전시된 나무화석은 미국의 여러 주에서 산출된 것으로 광물질의 함유량에 따라 그 색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나무화석은 홍수, 지진, 화산 등으로 인하여 땅속에 묻혀 있는 나무에 이산화규소, 탄소, 크롬 등 여러 광물질이 스며들어 규산 물질로 변화한 나무로 화석의 일종입니다.
박물관은 특별전시되는 나무화석 외에 1834㎡/지상 2층 규모로 건립 1600여점의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2006년 9월 개관이후 현재까지 관람객이 15만여명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동산수목원 내 목재문화체험장, 산야초전시원, 생태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명소가 될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이곳을 찾는 관람객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별기획전 개최와 전시물의 지속적인 교체를 통해 자연과 산림, 환경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나무화석 목록
번호 | 명칭 | 학명 | 산출지 |
---|---|---|---|
1 | 회화나무(홰나무) | sophora japonica | Washington주 |
2 | 미상 | 미상 | Utah주 |
3 | 미상 | 미상 | Utah주 |
4 | 미상 | 미상 | Nevada주 |
5 | 미상 | 미상 | Nevada주 |
6 | 미국 삼나무 | sequoia sempervirens | Washington주 |
7 | 미상 | 미상 | Washington주 |
8 | 미국 삼나무 | sequoia sempervirens | Utah주 |
9 | 미국 삼나무 | sequoia sempervirens | Oregon주 |
10 | 미국 삼나무 | sequoia sempervirens | Washington주 |
11 | 떡갈나무(졸참나무류) | Quercus serrata | Washington주 |
12 | 떡갈나무 | Quercus dentata | Oregon주 |
13 | 굴피나무 | Platycarya strobilacea | Washington주 |
14 | 단풍나무 | Acer palmatum | Washington주 |
15 | 단풍나무 | Acer palmatum | Washington주 |
16 | 미국 삼나무 | sequoia sempervirens | Washington주 |
17 | 소나무 | Pinus densiflora | Arizona주 |
18 | 소나무 | Pinus densiflora | Arizona주 |
19 | 소나무 | Pinus densiflora | Arizona주 |
20 | 전나무 | Abies holophylla | Washington주 |
21 | 느릅나무 |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 Washington주 |
22 | 느릅나무 |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 Washington주 |
23 | 구과식물 | Co-niferales | Utah주 |
24 | 야자나무 | Arecaceae/Palmae | Louisiana주 |
25 | 회화나무(홰나무) | sophora japonica | Oregon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