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산촌
자연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바로 우리곁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직접 산에는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는가를 앎으로써 우리들과 함께 하는 자연이라는 것을 손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산촌은 그 자원을 이용한다는 개념을 넘어서서, 도시화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또한 그 나름의 문화를 이끌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되고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자연만이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고, 미래에 살 수 있는 곳이 산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까지 보아왔던 산촌의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살기좋은 다음의 미래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산림헌장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기름진 흙은 숲에서 얻어지고, 온 생명의 활력도 건강하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숲에서 비롯된다. 꿈과 미래가 있는 민족만이 숲을 지키고 가꾼다. 이에 우리는 풍요로운 삶과 자랑스러운 문화를 길이 이어가고자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다같이참여한다.
- 숲의 다양한 가치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한다.
- 숲을 울창하게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한다.
산촌 사람들의 식생활
산촌민들은 평생 쌀 서말을 먹지 못했다고 할 만큼 산촌에서의 쌀 농사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그래서 기상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흉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구황 작물을 심어 왔다.옥수수나 감자,메밀,조,기장,콩,수수,고구마 등은 척벅한 산촌에서도 잘 자라 주식으로 큰 역활을 해왔다.
대표적인 산촌의 먹을거리
- 감자
옥수수, 벼, 밀과 함께 세계 4대 식량작물에 속할 만큼 중요한 작물인 감자는 밥을 대체할 수 있어 산촌에서는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어온 구황작물입니다.
강조 산촌민들이 감자를 이용해 만들어 먹었던 음식- 감자떡, 감자시루떡, 감자다식
- 산나물
산나물은 산에서 나는 나물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 현재 먹는 야채도 처음에는 산에서 자라던 식물이었습니다. 산나물은 자연 그대로의 오염되지 아니한 먹거리를 찾는 시대에 더 없이 좋은 먹거리입니다.
강조 산촌민들이 산나물을 이용해 만들어 먹었던 음식- 봄나물 : 쑥, 쑥부쟁이, 원추리, 개미취, 참취, 두릅 등
- 야산나물 : 얼레지, 참나물, 모시대, 곰취 박쥐나물, 청옥 등
- 도토리
산간지방의 보릿고래는 단오절을 전후해서 오게 되는데, 이 시기를 넘기는 구황식품으로 첫손에 꼽았던 것이 도토리를 재료로 하는 음식이었습니다.
강조 산촌민들이 도토리를 이용해 만들어 먹던 음식- 도토리묵, 도토리밥, 도토리떡, 도토리송편
- 메밀
산촌에서의 메밀은 밭에 심는 가을철 수확 작물로 적당하고, 산촌의 척박한 땅에 잘 맞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강조 산촌민들이 메밀을 이용해 만들어 먹던 음식- 메밀국수, 메밀전병, 메밀적, 메밀개떡, 메밀묵
- 산촌민의 대용식 떡
산촌에는 비교적 다양한 떡의 종류가 있다. 풍족하지 못한 탓에 쌀떡보다는 잡곡으로 만든 떡이 많았습니다. 그 예로 취떡, 칡떡, 쑥떡, 감자시루떡, 감자떡, 옥수수 설기등 다양합니다.
강조 보릿고개의 구원식, 흙떡- 풀뿌리 조차도 먹을 것이 없던 보릿고개 시기에는 좁쌀가루에 흙을 섞어 흙떡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미래의 산촌
숲의 21c비전
- 산림가치 극대화
-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체계 확림
-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대
- 산림의 환경과 생태적 건강성 증진
- 산림의 사회와 문화적 기능 확대
- 핵심역량 극대화
- 산림행정 인프라의 선진화
- 인적자원 역량의 강화
-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축
- 산림R&D역량 강화
- 고객가치 극대화
- 참여적 산림정책 개발
- 산림홍보의 체계화
- 산림정책 고객서비스 확충
- 산림행정의 주도적 파트너쉽 확보
- 산림행정의 국제적 유대강화
- 행정효율 극대화
- 산림자원조성의 체계과
- 산지관리의 합리와
- 산림보호와 재해방지의 극대화
- 산림 이용의 최적화
- 산림행정 운영의 효율화
21세기 산림비전:2050년의 모습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가꾸어 국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경관,휴양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산촌 사람들이 살던 집
산촌사람들은 어떤집에 살고 있을까요?
- 방틀집·목채집·틀목집·말집·투방집 등으로도 부른다.
지름 15cm 되는 통나무를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쌓아 올려서 벽을 삼은 집으로, 한국의 경우 두 개의 방만 귀틀로 짜고 정지나 외양 등의 부속 공간은 널벽으로 마감하는데, 현재 울릉도 나리분지에 문화재로 지정된 몇 채가 남아 있다. 한국의 귀틀집은 두 개의 방만 귀틀로 짜고 정지나 외양 등의 부속 공간은 널벽으로 마감한다. 귀가 크면서도 곧은 나무가 드물기 때문이다. 현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 문화재로 지정된 몇 채가 남아 있다.
- 지붕을 붉은 소나무 조각으로 덮은 집.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이라고도 한다. 너와는 200년 이상 자란 붉은 소나무 토막을 길이로 세워 놓고 쐐기를 박아 쳐서 잘라낸 널쪽으로,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20~30cm, 세로 40~60cm이며 두께는 4~5cm이다. 너와집은 귀틀집이나 샛집처럼 화전민이나 산간지대의 주민들이 짓고 사는 집으로, 붉은 소나무가 사라지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신리에 3채가 남아 있어 중요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다.
- 두꺼운 나무껍질로 지붕을 이은 집.
고려시대 이전부터 시용되었는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비롯한 산간지방 화전민들의 가옥에 널리 사용되었다.나무껍질을 이어 만든 지붕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시용되었으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일대를 비롯한 산간지방 화전민들의 가옥에 널리 쓰였다. 굴피나무·상수리나무 등의 속껍질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수명이 길어 예로부터 20년에 한번씩 바꾸어 이었다고 한다. 겉모양은 거칠어 보이나 매우 가벼우며 지붕 재료로는 20년 이상 자란 나무를 쓴다.
- 갈대나 새를 엮어 인 지붕을 새나리지붕이라고 한다.
비교적 수명도 길고 깨끗하나 주로 농촌에서는 볏짚으로 인 것이 많다. 초가는 단열과 보온성은 우수하나 여름철에는 벌레가 생기며 화재의 위험이 많고 특히 인근 화재 때는 비화(飛火)되기가 쉽다. 또한 볏짚으로 인 것은 매년 1번씩 다시 이어야 하므로 자료의 손실은 물론 번거롭다.
산불
우리나라는 연중 봄철이 가장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여 산불 발생건수의 64%가 봄철에 발생하며, 울창해짐에 따라 낙엽든 가연성 지피물이 많이 쌓여있어 한번 발생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순식간에 번져 대형화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한번 산불이나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다시 원상 복구하는데 40년~100년이란 긴세월에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투자된다.
산불발생의 3요소
산불진화장비
대표적인 산불진화헬기의 종류
산불예방
- 입산시 인화물질 휴대 및 문단 취사 행위 근절
- 입산통제구역에 무단 출입 금지
- 연차, 자동차에서 담배불 투척 및 등산객에 의한 실화 주의
- 산림 내에서의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및 관습적인 농산폐기물 소각 형태 개신
산불의 영향
생태학적인 측면
- 탈산림화, 생물 다양성 감소
-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 토양 영양물질 소실
- 홍수피해증가
- 국지기상의 변화
- 산성비와 대기오염 증가
-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기후변화 초래
경제적인 측면
- 목재, 가축, 임산물 소득 손실
- 산림의 환경기능 손실
- 국립공원의 파괴
- 식품생산과 물 공급으로 비용증가
- 산업교란, 수송교란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사회적인 측면
- 관광객 감소 등
- 산업의 교란
- 대기 중 연무농도에 따라 피부 및 호흡기 계통의 영향 (암, 만성질환의 증가)
산불예방 참여요령
-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는 산행을 하지 않습니다.
- 입산시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습니다.
-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합니다.
- 성묘, 무속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 장비를 갖추도록 합니다.
-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하고 소각합니다.
-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못하게 하고, 산불조심을 당부합니다.
- 산불 원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경우 즉시 경찰 혹은 산림관서 등에 신고합니다.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대처요령
- 산불 발견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로 신고합니다.
-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 대피 장소는 타버린 연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합니다.
- 산불보다 높은 위치를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대피요령
- 불씨가 집안이나 집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제거합니다.
-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침착하게 신속히 대피하되 대피 장소는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공터로 피합니다.
-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 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줍니다.
산불진화 참여요령
-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 산불진화를 위한 간이 진화도구(괭이, 갈쿠리 등)와 안전장구(안전복, 안전모, 안전화)를 갖추도록 합니다.
- 산불 진화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건강한 젊은 분은 진화활동에 참여합니다.
- 산불진화에 참여할 경우 현장대책본부의 지시를 받아서 조직적으로 진화활동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산촌 사람들의 생업
농업
골막이, 바닥막이와 같은 횡공작물을 대표하는 계간처리 공사로 상류지역의 계상이 고정되지 않은 황폐계류에 시공하여 산지와 하류지역의 보전을 위하여 시공합니다.
수렵
정착농경 이후에도 자연 재해로 인한 농업생산의 불안정성, 계절의 순환에 따른 휴경기의 존재는 수렵과 어로가 사람들의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며 존속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약초채집
산촌에서는 농한기를 이용하여 남녀노소 불문하고 약초 채집을 하는데, 이것은 생활비나 자녀교육비를 조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약초로는 산삼, 송이버섯, 복령, 갈근, 해동피 등이 있습니다.
벌목
산촌에서의 벌목은 화전경작을 위해서 또한, 난방으로 쓸 땔깜을 구하기 위해서 벌목을 합니다. 옛날에는 궁궐이나 사찰의 건립을 목적을 위해 목재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토봉
토봉꿀은 양봉꿀보다 훨씬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 산촌에서는 돈이 되는 토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토종 야생벌이 짓는 석청은 자연 그대로의 고가의 꿀로 산촌의 석청꾼들이 채취합니다.
임업기술도구
산촌의 겨울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처마 위, 뒷동산, 나무들. 산촌의 겨울은 흰눈과 함께 시작됩니다.
팽이치기, 연날리기, 하면서 친구들과 마음껏 떠들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산촌의 겨울입니다.산으로 뛰어다니며 나무 한짐 지어 지게에 이고, 내려오는 길에 누렁이 길동무 삼아 한참을 내려와야 하는곳 산속 깊숙한 골짜기에 너무나 평안하고 따뜻한 인심을 가진 우리의 산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