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수목원을 방문하여 행복이 가득한 날이었어요. 숲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한걸음 뗄 때마다 들려주는 나무의 이야기, 꽃 이야기, 소나무가 몸살을 앓을 때 겉껍질을 벗고 솔방울을 많이 열어 

표시를 한다는 얘기를 들으며 나무들도 사람과 같은 표현을 한다는 것에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또 민들레의 꽃잎 하나하나가 모두 제 꽃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속에서 민들레의 번식력을 확인하는 순간 신기함과 놀람은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될 지경이었어요. 진달래 산 오솔길을 걸으며 자아내던 탄성은 그 수를 셀 수가 없을거예요. 꼭 오늘처럼만 행복가득한 날이기를'소원아 이루어저랏' 이벤트 존에 소원목걸이를 매달면서 행복하게 수목원 나들이를 마쳤답니다. 함께 해 주신 숲 해설사 선생님 무지무지 감사합니다.